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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6 by 류시화 진실한 한 문장 낙하산 접는 사람 진짜인 나, 가짜인 너 -내가 진짜라고 주장하는 것의 실체는 무엇일까?혹시 그것은 '진짜 케사르'를 수단으로 '나'를 내세우기 위함이 아닐까?'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 고 주장함으로써 나의 에고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은 아닐까?많은 경우에 가짜와 진짜는 본래의 상태가 아닐지도 모른다.개인의 관점 안에만 있는 주관적인 판단인데 우리가 그것을 절대적인 가치 기준으로 고수하는 것인지도. 자신을 태우지 않고 빛나는 별은 없다 -내 마음은 오직 남편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서 당신의 기도 매트를 밟는 것도 알지 못했다.그런데 당신은 기도 중에 신에 대한 생각이 그만큼도 가득차 있지 않았다.온 마음으로 기도에 몰입했다면 내가 기도 매트 밟은 것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환경에 불.. 2019. 8. 14.
[책 정리]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4 by 류시화 어떤 길을 가든 그 길과 하나가 될라 순 우리말 -생각은 언어만큼이나 쉽게 전염된다.마음이라는 공간 안에 담겨 있는 '나의 고유의 생각'들은 수많은 '타인의 생각'들과 혼합되어 있다.따라서 내가 어떤 생각들과 나를 동일시하면서 '이것은 나야' 라거나 '이것은 내가 아냐'라고 말할 때, 그것은 어디까지 참일까? 혹시 외부와 상호작용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나'인데도 내가 마음이라는 공간 안에 가상의 고정된 나를 만들어 놓고 집착하는 것은 아닐까? 이 자기 착각은 가장 알아차리기 어렵다. -우리에게는 '나'를 유지하기 위해 내 언어, 내 생각, 내 존재가 다른 것들과 분리된 고유의 것이라는 고집스러운 전제가 있는 듯하다. 그 전제마저도 과거로부터, 타인들로부터 배운 것인데도, 만약 실제로는 모두 연결되어 .. 2019. 8. 12.
[책 정리]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1 by 류시화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부분들만 발췌한 글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세요.류시화 님 특유의 스토리 텔링과 더해져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안전하고 확실한 것에만 투자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당신은 행성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안전하게 살아가려고 마음먹는 순간 삶은 우리를 절벽으로 밀어뜨린다.파도가 후려친다면, 그것은 새로운 삶을 살 때가 되었다는 메시지이다.어떤 상실과 잃음도 괜히 온 게 아니다.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고통은 추락이 아니라 재탄생의 순간이고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다.신은 구불구불한 글씨로 똑바르게 메시지를 적는다. 비를 맞는 바보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의 주인공 산티아고는 성직자가 되라는 부모의 권유를 뿌리치고 양치기를 하다가 꿈에서 본 보물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 201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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