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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감성, 자기계발 놀이터

[책 정리]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1 by 류시화

by 돼지왕 왕돼지 201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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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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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부분들만 발췌한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세요.

류시화 님 특유의 스토리 텔링과 더해져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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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확실한 것에만 투자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당신은 행성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안전하게 살아가려고 마음먹는 순간 삶은 우리를 절벽으로 밀어뜨린다.

파도가 후려친다면, 그것은 새로운 삶을 살 때가 되었다는 메시지이다.

어떤 상실과 잃음도 괜히 온 게 아니다.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고통은 추락이 아니라 재탄생의 순간이고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다.

신은 구불구불한 글씨로 똑바르게 메시지를 적는다.




비를 맞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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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의 주인공 산티아고는 성직자가 되라는 부모의 권유를 뿌리치고 양치기를 하다가 꿈에서 본 보물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모로코의 탕헤르라는 도시에 이르러 양 판 돈을 전부 도둑맞는다.

낯선 시장에서 무일푼으로 잠을 깬 그는 화가 나고, 절망하고,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잠시 후 그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그는 자신이 도둑의 희생자가 아니라 보물을 찾아 여행하는 모험가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럼으로써 그 상황을 보물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과정으로 여기고 여행의 의지를 되찾는다.

돈을 도둑맞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 것이다.


삶은 때로 도둑보다 더한 것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때는 자신이 낯선 별에 불시착한 갈 곳 없는 영혼처럼 느껴진다.

산티아고는 어디든 갈 수 있는 바람을 부러워한다.

그리고 문득 깨닫는다.

모험을 떠나지 못하게 자신을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새는 날아서 어디로 가게 될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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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통해 스스로 가짜와 진짜를 알아보는 눈을 갖는 일은 어떤 조언보다 값지다.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판단력을 갖게 된 사람은 남을 의심하거나 절망하느라 삶을 낭비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길을 갈 뿐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그 길에 이르는 과정을 섣부른 충고나 설익은 지혜로 가로막지 말아야 한다.

경험하지 않고 얻은 해답은 펼쳐지지 않은 날개와 같다.

삶의 문제는 삶으로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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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설명을 든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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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서 어디로 가게 될지 몰라도 나는 법을 배운다.




그것을 큰일로 만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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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인 생각을 내려놓을 때 마음과 가슴이 열린다.

우리는 영원하지 않은 문제들에 너무 쉽게 큰 힘을 부여하고, 그것과 싸우느라 삶의 아름다움에 애정을 가질 여유가 없다.

단지 하나의 사건일 뿐인데도 마음은 그 하나를 전체로 만든다.

삶에서 겪는 문제 대부분이 그런 식으로 괴물이 되어 우리를 더 중요한 것에서 멀어지게 한다.

영적인 삶의 정의는 '가슴을 여는 것' 혹은 '받아들임'이 전부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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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큼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은 없다.

마음은 한 개의 해답을 찾으면 금방 천 개의 문제를 만들어 낸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작가이다.

마음이 자기와 전쟁을 벌이지 않을 때 완전히 다른 세상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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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와 화해하고 받아들일 때 그 문제는 작아지고 우리는 커진다.

실제로 우리 자신은 문제보다 더 큰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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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그렇게 큰일로 만들지 말라."

이 조언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할 때 의미가 있다.




인생 만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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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축복을 셀 때 상처를 빼고 세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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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가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가 우리를 치료하는지도 모른다.

상처는 우리가 자신의 어떤 부분을 변화시켜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준다.

돌아보면 내가 상처라고 여긴 것은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과 다르지 않았다.

삶의 그물망 안에서 그 고통의 구간은 축복의 구간과 이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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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폭풍우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가 아니라 빗속에서 어떻게 춤을 추는가 하는 것이다.




신은 구불구불한 글씨로 똑바르게 메시지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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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하게 의존하는 것, 시도와 모험을 가로막는 것을 제거해야만 낡은 삶을 뒤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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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절벽으로 밀어뜨려야 할 어떤 암소를 가지고 있는가?

그 암소의 이름은 무엇인가?

내 삶이 의존하고 있는 안락하고 익숙한 것, 그래서 더 나아가지 못하게 나를 붙잡는 것은?

질문은 그 자체로 삶의 기술이 될 수 있다.

스스로 그 암소와 작별해야 한다.

삶이 더 넓어지고 더 자유로울 수 있도록.




살아 있는 것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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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은 당신이 알지 못하는 상처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서로에게 친절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누구나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여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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