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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영화, 드라마

[영화/후기] 최고의 반전과 구성, 내가 살인범이다. ( 스포 거의 없음 )

by 돼지왕 왕돼지 201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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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및 정보 출처 : 네이버 영화



이 이야기는 실화? 실화를 모티브로... 관련링크 



최고의 반전과 구성, 내가 살인범이다.

감독


전병길. 이 작품이 대중영화로서는 첫 작품인듯 한다. 1980년 생으로 젊은 나이인데, 어찌 이런 연출력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놀랍다. 다른 작품으로는 청년폭도맹진기, 우린 액션배우다 등이 있는데 모두 평점이 높다. 독립영화쪽인듯 싶다. 주목해볼만한 감독이라 사려된다.



주연 배우들


정재영 : 최형구 형사 역.

박시후 : 이두석 역.

정해균 : 제이 역



시놉시스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연쇄살인 사건. 하지만 이 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는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범인에 대한 분노로 15년 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이두석이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이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미남형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스타가 된 이두석. 최형구는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세상이 용서한 이두석을 어떻게든 잡아넣으려 하는데… 법이 용서한 연쇄살인범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예고편 및 사진들.


예고편

포스터

최형구 형사

살인범(?) 이두석



포인트 분석.


- 최고의 반전사실 복선이 있어 조금은 예측 가능하지만, 반전까지의 과정을 정말 잘 그렸다. 

- 첫 추격신 : 최형구 형사의 살인범 추격 회상으로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이 회상으로 들어가는 과정도 매우 다이나믹하게 잘 구성했으며, ( 이 부분에서 관객 중 한명은 "아이 씨 깜짝이야!" 를 외쳐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었다. ㅋ ) 추격신을 정말 잘 구성했다. 4D 로 구성해도 될만큼 촬영팀도 추격을 함께 하는 듯 매우 다이나믹하게 잘 구성하였다. 최형구 형사가 낙하하는 장면도 있는데 이 부분에서 카메라도 각도까지 일치시켜 떨어뜨리는데, 첫 추격신에서부터 모든 이를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추격신 별점 ★

2012년 11월 18일 추가.
4D로 구성해도 될 만큼 추격신을 잘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역시나 4D 버전도 개봉이 되어 있더군요 ㅎㅎ 



- 중간 액션신 : 중간에 유가족의 이두석 납치신이 있는데 이 부분의 액션은 박진감은 어느 정도 있지만, 너무 비현실적이고 너무 질질끌어 실망했다. 

- 배우들의 연기력 : 이끼에서의 비주얼과 연기가 너무나도 강렬한 나머지, 정재형을 보면서 계속 이장이 오버랩되어 나타난다. 외모적인 면에서도.. 연기에서도 배우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묻어 나는 것을 감출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정말 연기를 잘한다. 박시후도 박시후만의 연기 스타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력은 기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정재형만이 기대보다 조금 더 위.. 

- 전체적인 시나리오 이끌어가기 : 중간에 액션식들만 잘 정리했다면, 정말 네이버 평점 9.5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나 싶다. 전체적인 시나리오 이끌어가는 부분에서도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잘 구성해넣었다. 회상과 현실의 적절한 조화, 시각과 장면의 적절한 전환 및 배치. 모든 것이 참 괜찮다. 

cf) 대선방송과 공소시효. 이 부분은 실망이었다... ㅠ



총평


- 개인적으로 이런 범죄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우와! 짱이다!" 를 외치며 영화관을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리뷰를 쓰면서 보니 기억 나는 것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만큼 전체적인 구성이 괜찮았다는 의미겠다. 전체적으로 tension 을 주는 포인트를 잘 잡았으며, 추격신의 촬영법과 긴장감 조성은 최고였다고 본다. 게다가 억지스럽지 않은 반전.. 좋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정재형의 보증된 연기를 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연기력면은 관람 포인트가 아니다. 스토리, 긴장감, 반전, 구성 등에 초점을 맞춘다면 별점 ★+반 정도로 참 괜찮은 영화라고 본다. 중간의 이해불가능한 액션신은 아직도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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