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놀이터/영화, 드라마

[SBS/다큐] 최후의 제국 4부 - 공존, 생존을 위한 선

by 돼지왕 왕돼지 2012. 12. 24.
반응형



최후의 제국 4부 - 공존, 생존을 위한 선

아로파.
사랑 연민 동정 이라는 뜻.
정의가 끝이 아니고, 이를 실천해야만 아로파가 완성.

낚시를 하는 아누타 사람.

낚시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생선을 나누어주고,
가족수까지 고려해서 최대한 공평하게 나누려고 한다.

나이드신 할아버지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먹을 거리를 장만해 온다.
이가 약한 어르신을 위해, 이웃 아줌마가 입으로 꼭꼭 씹어서 입에 넣어준다..

산모가 기력을 찾을 때까지 순번을 정해 아이를 돌봐줌.
식사준비에서 집안일까지. 세심하게 돌봐준다.
아누타 사람이라면 지켜야 할 아로파 중 하나.



미국 앨라바마주 버밍햄
파산주.
전기요금 1달치 92만원.
수도요금 31만원.

공공요금이 미친듯이 오름.
무책임한 정부, 부도덕한 은행.



미국 국민 6명 중 1명은 의료보험이 없다.
개인파산 이유 62% 는 의료비.
4인 가족 의료보험 한달 150만원.

무료 진료를 위한 줄서기는 끊이지 않는다..




스페인.


 
국민 대다수가 시위에 동참.
시위대가 외국자본 슈퍼를 털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분배.
상징적인 의미이고, 약탈자보다는 현대판 로빈훗이라는 찬사.
 
외국자본과 정부가 스페인 문제의 시발이라고 여김.
부동산 등에 투자되었는데,
미국의 금융위기가 빚더미 위의 스페인을 파산으로 몰고 갔고,
그 피해는 젊은이들이 받음.
청년 실업률은 60% 육박.


오쿠파. 불법으로 건물을 점거해 사는 사람들.

이 어린아이들은 우산 없이도 행복하다.
쌀포대 가방을 가지고도 행복하다.

아누타 섬에서
병든 노인을 돌보는 것은 특이한 것이 없는 당연한 것.
사실 아누타섬은 300년 전 권력투쟁.
결국 섬에는 단 4명의 남자만 남음. 
고립된 섬에서 한정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고 공멸의 위기.
공존을 위해 아로파를 받아들이기로 함.


이스터 섬.
서로 더 큰 석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무한 경쟁으로.
돌을 옮기기 위해서 나무를 베었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됨.
 
공멸..
 
공존이냐 공멸이냐?





이탈리아 볼로냐.
 
연평균 소득은 4만 달러. 이탈리아 소득의 2배.
실업률 3%로, 이탈리아 실업률의 1/4.
협동조합이 답.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주입인 기업.
우리돈 3만 5천원이 조합원비..
보통의 기업이 주주를 위해 일한다면.
협동조합은 조합원 공공의 이익을 위함.
이로 유럽에서 가장 잘 사는 5대 도시의 하나로 선정.



애덤 스미스
국민 대부분이 가난하고 비참하게 사는데 그 나라가 부유하다고 말 할 수 없다.



 반기문 UN 사무 총장
협동 조합은 매우 가치 있는 기업 모델로 빈곤을 낮추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자본주의에서도 공존은 가능하다.





공동체주의는 그런 개인주의를 반대하는 조직.
하지만 발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협동조합은 중간.

아이들은 이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낚시하는 방법을 부모로부터 배운다.

떠나가는 촬영팀을 위해 울어준다.
진심으로 슬퍼한다.



돼지왕 왕돼지 사견.

- 4부, 그리고 4주라는 긴 시간동안의 다큐멘터리 연재(?) 는 여러가지 답을 제시하며 막을 내린다.

- 이 다큐멘터리가 제시하는 답의 base 는 나눔( share ). 이를 위해 사회는 협동조합이라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돈.. 개인의 이익.. 인간의 탐욕 등은 다른 많은 이들을 불행하게 만들어 왔다.

- 아로파를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닌 "실천" 하는 아누타 사람들.. 돈으로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직접 아들들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을 가르치는 사회. 돈, 사유재산보다는 서로 나누고 돕는 것을 미덕으로 그리고 "당연시" 여기는 아름다운 사회.

- "공존이냐 공멸이냐" 라는 제목을 잘 묘사한 다큐. 이런 다큐를 제공해준 SBS 다큐 제작 팀에게 감사..

- 개인의 이익, 탐욕은... 쉽게 사그러지지 않을 것... 정말 사회의 지도층에서 이 다큐를 보고 어떤 느낌을 받을까? 콧방귀를 끼지 않을까..? 왜냐면 그들은 이미 가지고 있고, 이 상태만 유지하면 그들은 만족할테니.. 이 사회는 개인주의이니깐.. 

- 나부터 내 것을 나누고, 불우한 사람을 도와야 겠다는 생각.. 최소 2주에 한번씩 불우이웃 돕기를 해야 겠다는 생각..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꾸욱~ ( 로그인 필요 x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