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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놀이터/인도 역사(이야기)

비슈누 신의 10가지 화신들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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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스야 ( Matsya ) *


- 첫번째 화신으로 물고기이다. 

- 마누가 강에서 손을 씻고 있을 때 작은 물고기가 와서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가 그것을 병에 담았는데 곧 커져서 탱크로 옮겼다가 강으로, 또 바다로 다시 옮겼다. 물고기는 대홍수가 한 주 내에 발생하여 모든 생명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마누는 배를 만든다. 홍수가 발생하자 물고기가 그 배를 산 꼭대기로 견인한다. 그리하여 그는 살아남는다. 마트스야(Matsya, 맛시야)는 말머리의 악마에게 빼앗긴 베다도 되찾아온다.






* 쿠르마 ( Kurma ) *


- 두번째 화신으로 거북이다.

- 신과 악마들은 불사주인 암리타( Amrita ) 를 얻기 위해 합심하여 여러 종류의 약초와 식물을 우주의 우유(바다)에 넣고 휘젓기를 하였다. 우유 바다를 휘젓기 위해서는 봉과 오랏줄이 필요했고, 봉으로는 만다라 산 ( Mandara ) 을 이용하고, 오랏줄은 뱀 바수키( Vasuki ) 를 사용하여, 한 쪽은 신이 한 쪽은 악마가 붙들고 차례차례 당겨 휘젓기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만다라 산이 버티지 못하고 바다로 가라앉기 시작하는데, 이 모습을 본 비슈누 신이 쿠르마가 되어 가라앉는 만다라 산 아래로 가 받침대 역할을 한다.

- 또 다른 전설이 있는데, 대홍수로 불사의 성수 암리타, 의술의 신 단반타리, 비슈누의 아내 락슈미, 무적의 활 샤란가, 푸용의 암소 수라비, 천상의 여신 아사파 등이 사라졌다. 비슈누가 거대한 거북이로 변해 바다속으로 들어간 후 성산 만다라로 변한다. 바수키라는 커다란 뱀이 이 산을 휘감고 신들과 악마들이 합심하여 이 뱀의 양끝을 서로 당겼다. 그러자 잠겨있던 산이 돌면서 잃어버렸던 보물들이 다시 떠올랐다. 이 때 소용돌이가 강해서 가라앉아 있던 독도 같이 올라오게 되었다. 이 독이 워낙 치명적이라 신과 악마를 모두 죽일 정도였다. 이에 시바는 이를 마시는데, 삼키지 않고 목 부분에 머무르도록 한다. 그래서 시바의 목구멍이 푸른색이라고 한다.



* 바라하 ( Varaha ) *



- 세번째 화신으로 멧돼지이다.

- 악마 히라니야끄샤(히라낙샤, 황금눈의 악마)는 육지를 바다 밑바닥으로 끌고 들어갔다. 이를 되찾기 위해 비슈누는 바라하로 현신하여 천년 동안 치열한 전투를 한 끝에 악마를 죽였다. 바라하는 어금니를 이용하여 바다에서 육지를 끌어올려 다시 원상복귀 시켰다.




* 나라싱하 ( Narasimha ) *


- 네번째 화신으로 사자이다.

- 악마 히라니야끄샤의 동생인 악마 히라니야카시퓨는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맹세 후 자신의 목적 성취를 위해 철저한 고행을 했다. 시바를 숭배하는 히라니야카시푸는 비슈누 숭배자인 자신의 아들 프라홀라다에게도 시바교로 개종하라고 하지만, 말을 듣지 않자 가혹한 고통과 고난을 준다. 이를 보다 못한 비슈누 신은 이 악마를 처치하도록 결심한다. 문제는 히라나야카시푸가 이미 자신의 고행으로 인한 공덕으로 신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은총을 받았다.

"신, 인간, 동물, 그 어떤 존재도 그를 죽일 수 없으며, 
궁전의 안에서든 밖에서든 죽일 수 없으며, 
밤에도 낮에도 죽이지 못한다"

이리하여 비슈누 신은 반인반수인 나라싱하의 모습으로 밤도 낮도 아닌 황혼 무렵에 안도 밖도 아닌 문지방에서 처치해 버린다.







* 바마나 ( Vamaba )  *



- 다섯번째 화신으로 난쟁이이다. 완전한 인간의 형상으로 처음 등장하는 비슈누의 화신.

- 인드라의 동생 바마나로 등장하는데, 인드라의 권위를 무시하고 짓밟은 악마 발리로부터 인드라와 다른 신들의 권위를 되살리기 위해 헌신한다.

- 자신의 세 발걸음으로 잴 수 있을 만큼 땅을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악마 발리에게 부탁한다. 악마 발리는 스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바마나를 무시하며 이를 허용한다. 바마나는 전지전능한 신의 모습으로 두 걸음 안에 땅과 하늘 모든 것을 쟀다. 세번째 걸음을 제공하지 못한 악마 발리는 대신 자신의 머리를 신의 세번쨰 걸음으로 제공한다. 비슈누 신은 악마 발리의 겸허함에 자비를 베풀어 지옥을 다스리게 하며 영생을 준다.


인드라(indra)

- 아리아인의 수호신, 천둥, 번개, 비를 관장하는 중요 신. 다른 자연신들의 왕이다. 번개를 무기 삼아 신들의 영역을 수호, 보호한다.





* 파라슈라마 ( Parashurama ) *



- 여섯번쨰 화신으로 도끼를 든 라마이다. 

- 라마는 전쟁 기술을 비롯하여 여러가지를 전수받은 시바신으로부터 고행에 대가로 도끼를 받았다. 그 도끼로 성스러운 도시 카시 ( Kashi, 지금의 바라나시 ) 를 침략자들로부터 지켜냈다.




* 라마 ( Rama ) *


- 7번째 화신으로 비슈누 신의 화신 중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 인도 최고의 서사시 라마야나( 두번째로 긴 서사시 ) 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 라마 왕자는 계모의 흉계에 빠져 부인인 시타와 동생 락슈마나와 함께 숲으로 추방당한다. 시타 부인의 아름다움에 반한 악마 라바나는 그녀를 라마와 락슈마나가 사냥하는 틈을 타 납치한다. 독수리 왕 자따유는 시타를 지키다가 라바나에게 맞아 죽는데, 죽기 전 라마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분노한 라마는 동생 락슈마나와 시타를 구하기 위해 스리랑카로 가서 악마 라바나와 싸우기로 결심한다. 이 과정에서 원숭이 왕 수그리바와 그의 장군 하누만도 등장. 이 원숭이 부대의 도움으로 스리랑카에 도착하여 라마나와 싸워 승리하고 시타를 구한다. 다른 많은 모험을 거쳐 라마, 시타, 락슈마나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오고 라마는 왕이 된다.




* 크리슈나( Krsna ) *



- 8번째 화신으로 라마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신이다.
 
- 7세기 이전에 실재한 인물로 믿어지고 있으며, 바라타족의 대전쟁에 참가하여 판다바 군을 도운 것이 대서사시 마하바라타에 기록되어 있다.
 
- 그의 아버지 캄사 왕이 데바키(캄사의 부인)가 그녀의 여덟 아들에 의해 죽음을 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데바키를 감옥에 가두고, 데바키의 여섯 아들을 죽인다. 일곱째 아들 발라라마와 여덟째 아들인 크리슈나는 살육을 피하여 마투라 근처 브랏 마을에서 소를 치는 난다와 그의 부인 아쇼다의 손에서 자란다. 소년기부터 기적을 행하면서 많은 악마를 죽이고, 결국에는 악왕 칸사를 죽였다. 크리슈나는 한 사냥꾼이 실수로 쏜 화살이 유일한 약점 발꿈치에 맞으면서 사망한다.
 
- 야다하족(Yadava)이 받드는 신 바가바트와 동일시되며, 태양신 비슈누의 화신으로도 보게 되고, 비슈누교의 바간바타파의 최소신이기도 하다.







* 붓다 ( Buddha ) *



- 9번째 화신으로 부처 or 석가모니를 말한다.




* 칼킨 ( Kalkin ) *



- 비슈누신의 10번째, 마지막 화신이다. 이 화신은 아직 현신하지 않고, 미래에 올 신으로 분류된다.

- 어둠과 파괴의 시대의 끝에 보존자로써 비슈누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불꽃칼을 들고 백마를 탄 신비적인 기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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