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공항에서 본 아리따운 여자사진. 정체가 뭘까? |
홍콩, 마카오를 거쳐 드디어 도착한 인도 델리 국제공항.
새벽 12시 30분쯤 도착한 우리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털레털레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한쪽벽에 이런 그림이 있었다.
이 여인의 정체는 뭘까??
오, 인도여자들이 아름답다고 하더니 저 여인은 참 아름답구나?
그런데 저 여인의 정체는 뭘까?
정답은?
생각부터 해보고 스크롤 다운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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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녀는 화장실 Sign 이었다..
바로 여자 화장실임을 알리는 Sign 이었다.
헉.. 인도는 도착하는 순간부터 나에게 참 놀라움을 주었다.
왼쪽 여자사진이 있는 곳은 여자화장실.
오른쪽 남자사진이 있는 곳은 남자화장실.
인도가 이정도에 그칠 것 같은가? 천만에 말씀.
각 화장실마다 모든 남녀사진이 다른 인도.. 엄청나다.
화장실마다 이렇게 다른 사람 그림이 있다는 것.
두번째 마딱뜨린 화장실에서는 사리를 입은 여인과 터번을 쓴 남자가 있다는 것.
이게 끝이냐?
공항을 드나들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공항에는 정말 수많은 화장실이 있는데,
각 화장실마다 죄다 다른 남자, 여자 사진은 물론 그들의 복장까지도 모두 달랐다.
인도에는 28개의 주가 있다는데, 아마도 각 주의 특색있는 복장과 인도에 있는 수많은 종교를 대표하는 복장들을 나타낸 듯한 느낌을 받았다.
늦은 밤 빨리 호텔을 찾아가야하기도 했고,
화장실 남녀들을 죄다 찍고 다니기도 그렇고 해서 저렇게 2개만 찍어왔다.
직접 모든 사진들을 보고 싶다면 인도에 한번 다녀오시길..
인도의 화장실에는 호스가 있다.
요것은 인도 공항의 화장실 내부.
잘 보면 옆에 호스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물과 맨손으로 뒷처리를 하는 인도인들 때문이다.
그럼 인도 델리 국제공항에 화장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느냐?
그건 아니다. 내가 갔을 때 화장지도 사로(?) 안에 있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니 배려를 한 것 같은데. 얼마 전만 해도 화장지를 비치해놓지 않아서
화장실에 들어가면 어떤 인도인들이 두루마리 휴지를 손에 돌돌돌 감아서 틱 띠어주고는
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ㅎㅎㅎ
어떤가? 인도는 도착부터가 흥미롭지 않은가?
앞으로 인도 이야기 많이 들려줄테니 자주 놀러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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