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공항조차도 더러울 것 같나? 천만에~

인도는 공항조차도 더러울 것 같나? 천만에~

인도에 대한 다큐멘터리, 여행기를 보았거나

인도 여행경험에 대해 주변인으로부터 들은 사람들은 

"인도 = 더러운 곳" 이란 이미지가 각인되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필자도 친구들에게 인도 다녀온 이야기를 하면 더럽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한다.

왜냐하면, 보통 사람들은 우리나라와의 다른 점에 더 주의를 기울이기 쉽상이고,

또 더러움은 정말 인도의 특색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끔 더럽다는 이야기만 많이 해서 지인들이 인도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만" 가질까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인도에 더러운 곳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몇몇 큰 대도시들은 우리나라의 중소도시만큼의 시설과 깨끗함도 가지고 있다.

한쪽 벽을 장식하던 부처 그림.

오늘 간단히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바로 인도 델리 국제 공항.

인도 델리 공항은 국제공항으로, 인도로 입국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인도는 땅덩이가 큰 만큼, 국제공항도 많이 있다.

델리, 꼴까따, 뭄바이, 첸나이 등 많이 있지만,

필자는 델리로 입국하였다.

이미그레이션 위의 무드라(mudra) 춤의 손동작 조형물.

델리공항은 renewal 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인도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정말 꺠끗했다.

필자는 홍콩 공항보다 더 깨끗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특색있는 전시물들도 많았다.

특색있는 화장실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클릭

정말 인상적인 조형물. 필자는 이 조형물을 보며 인도구나.. 를 느꼈다.

델리 국제공항은 이것저것 많은 그림들도 전시해놓았고,

특이한 화장실 Sign 도 가지고 있었고,

Immigration 에는 이렇게 여러가지 손 조형물들이 있었다.

이 손 조형물들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들 포스팅 하였다.

이 손 조형물들은 Mudra 라고 하는 인도 전통 춤의 손동작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 조형물을 만들면서 종교와의 연관성을 최대한 배려하려 하였다고 한다.

( 인도는 종교갈등이 심한 국가 중 하나.. )

재료는 바로 진흙!

자료출처 : India Real Time 글

나중에 모두 직접 가보았던 인도 대표 건축물들

이미그레이션의 한쪽 벽에는 델리를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모자이크로 표현되어 있었다.

가장 왼쪽 짤린 그림부터 오른쪽으로

연꽃 모양의 [바하이 사원]

전쟁용사들의 기념문 [인디아 게이트]

그리고 인도 최대의 힌두사원인 [악샤르담 사원].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깊은 인도인과 인도의 시스템들.

공항에서부터 시작해서 인도를 여행하는 내내 감명받은 점 하나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깊다는 것이다.

이미그레이션에서도 Special Assistance 라는 line 을 따로 만들어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릴 때 항상 그분들을 보조하기 위해

휠체어를 동반한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곤 했다.

공항 뿐만이 아니라, 많은 공공 서비스 시설에서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몸은 늙었지만, 마음은 소녀! ㅋ

새벽 12시 30분에 도착한 우리..

어머니는 피곤한 와중에서도 귀여운 표정(?) 짓고 계신다.

여튼,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인도는 더러운 곳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

분명히 인도의 10중 9는 더럽다. 하지만 깨끗한 1도 있고, 앞으로 도시화가 더 진행되면서

깨끗한 곳은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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