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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돼지왕 왕돼지 이야기 (일기, 단상)

서비스직에 이쁜 여자를 쓰는 이유.

by 돼지왕 왕돼지 201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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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직에 이쁜 여자를 쓰는 이유.

 

서비스직에 이쁜 여자를 쓰는 이유..

오늘 KB 국민은행에서 일처리를 하면서 느꼈다.


원래 KT 통신요금 할인받는 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SKT 로 통신사를 옮기면서, 나에게 더 유용한 카드로 교체하려고 은행을 갔다.


"서비스직에 이쁜 여자를 쓰는 이유"


에 대해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여기서 이쁜 여자란 것은 단순히 "외모적으로만 아름다운 여자" 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쁜 여자는 미소도 잘 짓고, 잘 웃는 그런 여자를 말하는 것이다.


어떤 여자를 말하는지, 일반적인 남자들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서비스직에 이쁜 여자를 쓰는 이유.이미지 출처 : homepy.korean.net


오늘 나를 담당한 은행원은

업무 처리 내내 기가막히다는듯한 "비웃음" 외에는 웃음을 짓지 않았다.


나는 "오늘 안 좋은 일 있으세요?" 라고 묻고 싶은 것을 참느라 혼났다.


오랜 인도 여행 끝에 조금 더 직설적이 되고, 조금 더 주저함이 없어졌는데..

그 분이 정말 안 좋은일이 있는 것만 같아 정말 꾸욱 참았다.





불만사항을 쓰고 보니, 뭔가 내가 은행원 감사관이 된거 같아

스스로 짜증이 나서 이 글의 주제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숨겨보기" 로 넣었다.


5. 업무 하는 내내 웃지 않았다.

솔찍히 고객에게 웃어야만 하는 "의무" 는 없다.

하지만 Face To Face 로 업무하는 서비스업을 하는 직종에서 웃음이 없다는 것이 어이가 없었다.

물론 외국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은 너무 잘 웃는다. 이유없이 웃는다. 좋지 않아도 웃는다는 등의 지적도 있지만, 적어도 한국에서 서비스업을 하는 이상 미소, 웃음은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업무처리하는 내내 나를 불쾌하게 하고서는

자신의 실수를 나에게 떠넘기며 인상쓰기도 하고, 

양해를 구하는 상황에서도 미안한 미소 한번 짓지 않았다.


개인적인 추측으로 이분은 오늘 실연을 당했거나, 

집안에 기우가 있거나 

쓸데없이 웃으면 안 되는 문화권에서 오래 살다 온 분이실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서비스직을 하는 "대리" 신분으로서 그럴리가 없다.

( 이 분의 직책을 몇번이고 확인하였다.. )


웃고싶지 않으면 차라리 텔레마케터나 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리고 확실히 느꼈다.

왜 서비스직에 왜 이쁜 여자를 쓰는지..


지금 다시 한번 생각해도.. 분명 감당하기 어려운 안 좋은 일이 있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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