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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돼지왕 왕돼지 이야기 (일기, 단상)

불안한 29세.

by 돼지왕 왕돼지 201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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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29세.

 

불안한 29세.이미지 출처 :www.imweb.kr


요즘 "29세까지 반드시 해야 할일" 이란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꼭 29세가 아니더라도,
"청년" 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내용이 많이 있다.

도연명 曰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하루의 새벽은 한 번뿐이다.
좋을 때에 부지런히 힘쓸지니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도연명의 말을 보고, 나는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품어본다.

일어나는 시간도 불규칙하여, 어떤 때는 오후 한나절이 되어야 일어나기도 하고,

어떤 때는 하는일 없이 게임채널을 보며 하루 반나절을 소비하기도 한다..


사실 그런 휴식도 필요하다고 생각도 하고, 필요도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왠지 휴식과 노는 것이 죄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항상 "중도"의 길을 걷는 것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Best case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휴식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살짝 결론내려본다.

예를 들면 나에겐 블로그 같은것..


너무 연연하지 말고, 하루하루 휴식(블로깅)과 내 일의 조화를 잘 이루어 보자.




29세의 특징


예부터 동양에서는 9를 행운의 숫자로 보는 경향과, 불안함의 숫자로 보는 경향이 공존해왔다.

행운의 숫자인 이유는 십진수의 가장 높은 수로, 꽉 찬 느낌을 주기 때문이고,

불안함의 숫자인 이유는 0으로 가는 아슬아슬한 길목에 있기 때문. ( 끝이라는 느낌 )


그래서 29세는 사회적으로도, 숫자적으로도 불확실한 나이로 저자는 바라보는데,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여 무엇에도 도전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나이로 보고 있다.







과거를 점검해보자.


암 환자의 병을 낫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동안의 환경을 완전히 바꾸어 정반대로 생활해보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해온 것들을 이제는 점검해보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지나간 과거의 문제점이 발견되더라도 더 이상 후회하지 말고중요한 것은 걸어온 길이 아니라 걸어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현실이 가혹하다고 해도 현실을 바꾸기는 어렵다.

이럴 때는 "나"를 바꾸는 것이 훨씬 쉽고 빠르다.





다섯 살만 어렸더라면..


다섯 살만 어렸더라면.. 학교 때 공부 좀 할걸.. 이라고 흔히들 말하곤 한다.

그렇게 말하지 말자.


5년 후를 생각해보면, 지금이 5년 전이다.

지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으면, 다음에 또 "그 때 ~ 할껄" 이라고 후회할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맘껏 시작해보자.

가장 슬픈것은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것이고, 또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과감하게 도전하자.

달리다 넘어지면 어떤가? 무릎이 좀 깨지면 어떤가?

우리는 젊다.

젊어서 넘어지면 일어설 수 있지만 나이 들면 일어서기도 어렵다.

젊은이는 가진 것이 없어도 초라하지 않다.

"젊음" 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문제는 무엇인가?


이 문제들에 대해 생각을 조금 해보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알아보자.


* 돈을 너무 밝히고 아낀다. ( 금전만능주의 + 짠돌이 )

* 휴식과 노는 것을 죄스러워 한다.

*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을 더 좋아한다.

* 실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강하다. ( 손실 혐오 )

* 하고 싶은 일은 전산인데, 전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 

  But 노력이 그만큼 수반되지 않음.

* Needs 와 Productivity 에 지나치게 의존.

* 내가 관심있는 분야 외에는 관심이 너무 없음.

* 하고싶은 일이 너무 많다.

*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을 때, 기분이 너무 다운됨.

* 싫어하는 일에 표정관리를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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