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빠이의 초밥왕 전설이 깃든 동해도

소문으로만 들어온 센빠이의 초밥왕 전설이 깃든 동해도를 찾았다.

프로젝트 하느라 고생했다며 회식성격으로 으샤으샤해서 가게 되었다.

센빠이의 동해도 전설이란, 이전에 동해도가 40분동안 초밥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었는데 그 40분동안 소누횽과 대결을 하였다고 한다.

센빠이는 총 40여접시를 먹었다고 하여 초밥왕의 명성을 얻고 전설이 되었다. 1분에 1접시.. 아.. 인간이 그것이 가능한가??

동해도 점심 무한리필 회전초밥의 가격은 약 20,000원이다.

동해도는 초밥도 나쁘지 않았지만 회전초밥이 배 위에 네모난 접시형태로 서빙되는 것이 뭔가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물이 계속 순환되는데 배들이 연환계(?)로 엮여있고 한 배에 초밥 3접시와 디저트류 한 접시가 동동 떠서 간다.

잽싸게 집어 먹는다.

배에 실려오는 초밥들을 그냥 먹어도 되지만, 무료로 주문할 수 있는 초밥들도 코팅된 종이에 적혀 있어 주문할 수 있다.

그 중에 특이한 초밥이 있어 주문했는데 그것이 바로 위에 있는 초밥.. 이름하여 "땅콩버터 연어초밥".. 음.. 무슨 맛일까 도전!!

음... 나름 퍽퍽하고 고소한 진한 맛을 가진 땅콩버터때문에 전반적으로 식감은 질척해지고 연어맛은 거의 안 났다. 음.. 다음부터는 안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아마 다음에 가면 하나 더 주문해서 먹어볼듯 ㅋㅋㅋ


이것 말고도 계절초밥인지 모르겠지만, 과메기 초밥, 굴 초밥 등도 제공된다.

제공되는 초밥 디쉬는 참치, 연어, 도미 뱃살구이, 소라, 날치알 군함, 타코 와사비, 광어, 과메기, 굴, 낫또 군함, 광어 지느러미, 양갱, 조각케익, 파인애플 등이다.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조금 특이한 초밥들을 먹을 수 있어 좋다.


초밥은 뷔페치고는 대체적으로 밥이 그렇게 크지 않고 퀄리티도 괜찮은 편이기는 했다.

그러나 고급 초밥을 기대하지는 마시길, 회의 퀄리티가 그렇게 좋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중급정도랄까?




정리하면

동해도는 센빠이의 40접시 / 40분 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동해도의 회전초밥 뷔페는 점심기준 20,000원정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퀄리티는 중급으로 나쁘지 않다. (대부분의 초밥뷔페는 하급).

동해도 회전초밥의 또 다른 묘미는 특이한 메뉴들과 배 위로 서빙되는 특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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