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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영화, 드라마

[영화/리뷰] 해무 - 고립된 배에서의 인간 본능..

by 돼지왕 왕돼지 201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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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2014)

Haemoo 
7.2
감독
심성보
출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문성근, 김상호
정보
드라마 | 한국 | 111 분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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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Synopsis )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안개...

‘해무’가 몰려오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한 때 여수 바다를 주름잡던 ‘전진호’는 더 이상 만선의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감척 사업 대상이 된다. 배를 잃을 위기에 몰린 선장 '철주'(김윤석)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선원들과 함께 낡은 어선 '전진호'에 몸을 싣는다. 

 선장을 필두로, 배에 숨어사는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선장의 명령을 묵묵히 따르는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돈이 세상에서 최고인 거친 성격의 롤러수 ‘경구’(유승목), 언제 어디서든 욕구에 충실한 선원 ‘창욱’(이희준), 이제 갓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박유천)까지 여섯 명의 선원은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을 시작한다.

 그러나 망망대해 위에서, 그들이 실어 나르게 된 것은 고기가 아닌 사람이었다! 

 선장 ‘철주’(김윤석)는 삶의 터전인 배를 지키기 위해 선원들에게 밀항을 돕는 일을 제안한다.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수많은 밀항자들, 그리고 운명의 한 배를 타게 된 여섯 명의 선원들. 그 가운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가 몰려오고 그들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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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 Trailer )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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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는 꽤나 어둡다. 만약 연인과 본다면 그다지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다. ( 특히 알콩달콩 연인이 보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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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배 위에 "어떤 상황" 에 의해 고립된다. 이 상황에서 사람의 본성이 드러나는 모습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어찌보면 그들이 미쳐간다고, 사람이 미쳐가는 모습이 저렇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쩌면 저게 우리의 본모습은 아닐까 생각해보며 괜시리 소름이 살짝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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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워낙 연기를 잘 해서 몰입해서 보기 좋다. 한시도 눈을 떼기 어렵다. 특히 박유천은 기대 훨씬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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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그렇게 순수하게 느껴지는 총각 처녀가 특별한 공간에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던지.. ( 배드신이 나오긴 한다는 의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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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나는 왜 그렇게 이희준식의 연기가 무섭고 소름돋고 꼴보기 싫으면서도 공감이 될까? 저런 사람은 꼭 있을법하다는 그런 생각과, 이런 영화의 구성에는 호빵의 팥같은 존재라는 생각에서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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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구성은 물론 끝에 남는 여운까지 ( 사실 나는 이런 여운을 답답해서 싫어하는 편이긴 하지만.. ) 꽤나 몰입도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다만 앞서 이야기했듯 분위기가 꽤나 어둡다는 점은 다시 한번 기억하며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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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은 10점 만점 중에 7점 이상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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