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리뷰/추천] 완득이

완득이 감독 이한 (2011 / 한국) 출연 김윤석,유아인 상세보기

안녕하세요 돼지왕 왕돼지입니다.
오늘은 최고의 배우대열로 합류중인 김윤석님과
누나들의 영원한 동생으로 자리매김한 유아인군이 출연한
완득이에 대한 리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겟습니다. ( 스포가 있다고 말해야 할듯.. )

영화 정보

 
감독 : 이한
주연 : 김윤석 ( 동주 ), 유아인 ( 완득 )
출시 : 2011. 한국
장르 : 드라마
Running Time : 107분

기억에 남는 명대사

 
김윤석(동주) : 대학만이 대학이 아니더라, 세상이 다 대학이더라.
유아인(완득) : 어머니에요 어머니.. ( 신발가게에서 나오며 )
김상호(옆집아저씨) : 씨불놈아! ( 시도때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

돼지왕왕돼지 자체 별점 ( 평점 )

★ ★ ★ ☆ ☆ 

돼지왕왕돼지 리뷰

김윤석이라는 배우의 존재와 훈훈한 유아인의 존재로 본 영화.

내용은 있는데 너무 많아 무슨 내용을 말하려는지는 모르겠다.
너무 온갖 내용을 다 갖다 붙여논 느낌이다.

어렵게 사는 학생 + 장애 아버지 + 어디서 주워온 삼촌 + 외국인 노동자 + 선생과의 갈등 + 집나간 외국인 어머니 + 화해 + 복싱 + 풋풋한 사랑이야기 + 해피 앤딩.

완득이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이렇다. 
 
[스포]

불우한 환경에서 사는 꼴찌 훈남 학생이 선생과의 갈등속에서 킥복싱을 시작하고, 집나간 외국인 노동자 어머니를 만나 이것저것 갈등을 해소하며 풋풋한 사랑까지 이룬다.

 

사실 이 영화의 내용과 전개만으로의 별점은 2개짜리이다.
3개가 된 이유는 김윤석의 연기과, 명품 조연배우 김상호씨의 덕이다.

[김상호씨가 누구냐고?]

이 아저씨다.

개인적으로 김윤석씨의 연기는 참으로 좋다.
불평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연기를 한다.
급격하게 대사를 몰아치면서도 살짝 능청맞게 하여, 뭔가 평가할 수 없게 만든다.
한편으로는 너무 능글맞게 잘 해서 그렇다고 할 수 있겠다.

겉으로는 투박하지만, 속으로는 다정하며 착한일도 하고, 감정에도 솔찍한 선생.
일본만화에서 잘 나오는 선생님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해낸다.
여러 영화에서 봐오면서 김윤석씨도 이제,
송강호씨나 최민식씨처럼 자신의 연기스타일을 가지구,
고수의 반열에 서서히 들어선다는 느낌이다. ( 사실 이들은 뭔가 비슷한 포스를 풍긴다. )

명품조연 김상호씨의 시종일관 "씨불놈" 은 액션처럼 관객을 긴장하게 만든다.
언제 어디서 또 "씨불놈" 이 들려올까 하고 말이다.

완득이는.. 참으로 훈훈하게 나온다.
누나들의 국민 남동생 자리를 꽤찰만하다 싶다.
( 유승호는 너무 어리고, 어색하지만, 유아인은 이제 살짝 짐승느낌이 난다. ㅋㅋ )

김윤석의 명품연기 + 김상호씨의 명품조연 + 유아인의 훈훈함만으로는 꽤 괜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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