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 도톤보리 안 어울리지 않는 공간 - 호젠지 요코쵸 |
2015. 10. 08. (목)
#
타코야끼까지 쳐묵쳐묵한 우리는 뭔가 오늘 하루종일
스파월드에서 잠만 자고, 별로 관광한 것은 없다는 생각에 아쉬웠다.
그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호젠지 요코쵸가 생각나 그리로 발길을 향한다.
#
호젠지 요코쵸는 "메오토 젠자이" 라는 유명한 소설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
하지만 관광객들은 그런거 모른다..
구경거리가 있느냐가 관건 ㅋㅋㅋ
이곳에는 물을 뿌리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부동명왕을 모시는 "호젠지" 라는 절이 있다.
#
호젠지로 향하는 길목인데,
빛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이렇게 2개의 사진이 다르게 나온다.
신기신기..
사진을 잘 모르는 나는 계속 신기신기 ㅋㅋ
#
이것이 바로 부동명왕상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물을 많이 끼얹었으면 저렇게 이끼로 덮혔을까?
#
부동명왕은 8대 명왕 중 한명으로
중앙을 지키며 악마를 굴복시키는 왕이라 한다.
한 손에 칼을, 다른 한 손에는 오라를 잡고 있다고 한다.
#
힌두교로 따지면 시바신이라고 하는데,
각 종교의 신들은 서로 교집합이 있어 뭔가 재미있으면서도 어렵다.
#
나도 가족과 친구들 모두의 건강, 부, 안녕을 빌며 물을 쫙 뿌렸다.
#
이 호젠지 요코쵸는 관광 명소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도톤보리 근처 반짝이는 현대식 아케이드 사이로
이런 고즈넉한 공간이 있다는 것이 재미있어 지나가며 한 번 들를만하다.
#
이 곳에는 팥죽을 한 그릇 주문하면,
둘로 나누어 주는 "메토 젠자이" 라는 가게가 있는데
이 가게에서 둘로 나뉜 팥죽을 남녀가 각각 먹으면,
서로 헤어지지 않고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나 뭐라나~
하이튼 일본은 이런 미신적인 것이 흔하게 널려있고,
실제 열심히 믿는 것이 참 재미있엉~
반응형
'여행 놀이터 > 일본(Jap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오사카] 아이스크림 자판기 - 특이하징? (0) | 2016.05.27 |
---|---|
[일본] 구경하는 재미 쏠쏠, 댄스 게임 - 오타쿠의 나라로구나!! (0) | 2016.02.01 |
[일본] 타코야끼 - 한국에서 먹는 타코야끼는 명함도 내밀지마!! (1) | 2016.01.30 |
[일본] 쿠시카츠 먹으러 다루마만 가는가? - 카쯔히로 는 어떠한가? (2) | 2016.01.29 |
[일본] 스파월드 & 신세카이 - 즐거운 온천& 반짝이는 밤 (0) | 2016.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