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가이유칸 - 해달, 바다표범, Ringtailed coati, 화난 생선 |
오늘은 해달, 바다표범, Ringtailed coati, 그리고 화난 생선을 구경한다.
마침 또 먹이주는 타이밍에 가서 진귀한 구경을 할 수 있었다.
해달이라 하면 보노보노를 생각하면 된다.
사육사의 손에서 생선으로 보이는 먹이를 받아서,
손에 움켜쥐고는 배영을 하면서 먹이를 뜯어 먹는다.
그러다 기분 좋으면 몸을 뺑그르르 돌기도 한다.
우연찮게 찍힌 항문 부분은.. .아주 더러웠지만...
이 항문부분을 지우고 보면 꽤 귀..엽다.. ㅋㅋ
확대해서 보니 먹이는 쭈꾸미스러운 녀석이었다.
갑자기 살아있는 쭈꾸미를 머리부분부터 꽈둑꽈둑 먹는다고 생각하니..
귀염성이 조금 떨어진다...
역시 보노보노처럼 조개나 들고 다니면서
바보처럼 "너부리야~" 를 외쳐야 귀여운 법인데....
진실은 멀리 할 수록 좋은 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멍때리고 구경하기 ㅋㅋ
멍때리고 구경하기 2
그리고 이번에는 "바다표범" 을 보러 온다.
사실 내가 생각하는 "표범" 은 엄청 재빠르며 날카롭고 고고한 자태를 가진 이미지인데..
바다표범은.. 세상 귀찮은 옆집 아저씨같다. ㅋㅋ
아 귀차너~
바깥쪽에 설치된 판자 위로는 나오지도 않고, 구석에 머리를 박고 잠을 청한다.
이 녀석이 Ring-tailed Coati 이다.
보통 코아티(Coati)라고 부르며, Ring-tailed 는 꼬리 모양때문에 분리된 종인듯 하다.
가까이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가까이 내려오진 않아서 한참 바라기만 하다 이동한다.
이 녀석은 남미에 서식하며, 해양생물은 아닌듯 한데..
가이유칸에서는 그냥 현지에서 볼 수 없는 생물들을 그냥 다 사육하나보다.
"빼액~" 을 외치는 듯한 이 녀석은..
옆 모습도 불만스러운 이 녀석은 ㅋㅋ
Long-spine porcupine fish 이다.
한국어로는 "가시복"
일본어로는 "하리센본"
가시복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괜히 이 녀석이 화나면 우리가 아는 모습처럼 가시를 세울 수 있는 것인가 궁금해진다.
그렇다고 화나게 할 수는 없으니 그냥 궁금증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구글 사진을 찾아보면 실제 가시를 세우는 듯 하다.)
그리고 또 괴기하게 생긴 녀석을 찾는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생선의 주둥이 모양을 하지 않고 있다.
무늬는 마치 내 이불보의 무늬같으니...
괜시리 비호감이다 ㅋㅋ
그리고 새끼 열대어들..
정말 가이유칸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해양 생물들을 많이 찾을 수 있어 재미있다.
내일은 기분좋게 "돌고래" 와 "이쁜 물고기" 들을 구경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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