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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미움받을 용기 첫번째 밤 -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 누구 하나 악을 원하는 자는 없다. )

by 돼지왕 왕돼지 201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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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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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Alfred Adler )는 20세기 초의 정신과 의사 & 심리학자.

원래 프로이트가 운영하는 빈(Wien)정신분석협회의 핵심 일원.

학설상 대립으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개인 심리학" 제창.


프로이트, 융과 함께 세계적인 심리학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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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즉 과거의 사건(원인, 트라우마)이 현재의 나(결과)를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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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과거의 원인에 주목해서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면 "결정론"에 도달한다.

즉 우리의 현재, 미래는 전부 과거 사건에 의해 결정되고 움직일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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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아들러 심리학은 원인론이 아닌 "목적론" 이다. 

모든 사건에는 목적이 있다.


원인론에 입각한다면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아들러 심리학은 "트라우마" 를 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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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은 충격(트라우마)으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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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

인생이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다.

어떻게 사는가도 자기 자신이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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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인간은 누구나 감정이 있다.

단, 인간은 감정에 저항할 수 있는 존재다. 즉 인간은 감정에 지배받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과거에도 지배받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에 부모가 이혼한 사람이 있다.

이는 객관적 사실.

그러나 그것을 차갑게 느끼느냐 뜨겁게 느끼느냐는 "지금"의 주관적 사실.


과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상태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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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인간이 변할 수 있다" 를 전제로 생각하면,

원인론에 근거한 가치관은 있을 수 없다.

자연히 목적론에 입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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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단점이 없어보이는 잘난 Y 처럼 되고 싶다.



철학자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군?

어차피 Y 그 자체가 될 수 없다. 그럼 자신 그대로 살아야 한다.

그러나 그대로는 좋지 않다. 행복하지 않다면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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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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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어진 것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활용하는 것에도 단연 차이가 난다.


철학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환이 아니라 고쳐나가는 것. ( 더 많이 가진 존재 자체가 되려는 게 아니라, 노력으로 바꿔나가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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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누구 하나 악을 원하는 자는 없다."


철학자

여기에서 말하는 악은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 는 "카콘(Kakon)" 이라는 그리스어.

반대로 선은 "자신에게 득이 된다." 는 "아가톤(Agathon)" 이라는 그리스 어.


청년 자네가 현재 불행하다면 현재의 "불행한 상태" 를 자신에게 "선" 이라 판단하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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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인간 저반에 깔려 있는 성격이나 기질을 "생활 양식(life style)" 이라고 설명한다.


삶에 대한 사고나 행동의 경향을 말한다.

그 사람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의미 부여 방식"을 집약한 개념이 생활양식.

좁게는 성격에서부터 넓게는 그 사람의 세계관이나 인생관까지 포함.


이 생활 양식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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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생활 양식이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는 것을 알면,

다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금 여기를 봐야 한다.


지금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는 본인의 책임.

여태까지의 생활양식을 유지하는 것도,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하는 것도 모두 본인의 판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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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생활 양식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한들 이 자리에서 바로 바꿀 수 없지 않냐?


철학자

"인간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결심하는 이유는 대부분 조금 불편하고 부자유스러워도 지금의 생활양식이 익숙하고 더 편하기 때문.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 불안한 삶을 살게 되고, 처음에는 더 힘들고 더 불행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


즉 변하는 것이 두려워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용기" 가 필요하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 이다.

"행복해질 용기" 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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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정리

세계는 단순.

세계가 복잡하게 보이는 것은 "나의 주관" 이 그렇게 한 것.

인생이 복잡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방해한다.

프로이트의 원인론이 아닌 목적론에 입각해서 살아야 한다.

과거에서 원인을 찾아서는 안 된다.

트라우마를 부정해라.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떠밀려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동한다.


목적론의 대전제로서 "인간은 변할 수 있다."

인간은 늘 스스로 생활양식을 선택한다.


내가 변하지 않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 "변하지 않겠다" 는 결심을 반복하기 때문.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할 용기가 부족하다, 즉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하다.

그래서 나는 불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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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어떻게 해야 생활양식을 바꿀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이 궁금하다.


철학자

"지금의 생활양식을 버리겠다고 결심" 하는 게 가장 중요.

당신은 "당신"인 채로 그저 생활양식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아들러의 목적론은 "지금까지의 인생에 무슨 일이 있었든지 앞으로의 인생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말한다.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를 사는 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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