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삼겹살 무한리필] 삼겹폭식 - 숯불초벌삼겹 무한리필이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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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님과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몇 가지 셀렉션을 주었다.
1. 마라샹궈
2. 흥부네
3. 삼겹살 무한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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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님은 이 중에 삼겹살 무한리필을 선택했고,
평소에 지인들과 함께 갔던 "삼겹폭식"으로 나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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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이른 시간에 가서인지 우리는 줄은 서지 않고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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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인 9,900원이다.
가게 안쪽에 보면 시간제한이 2시간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뭐 2시간 엄격히 재면서 어떤 태클을 거는 것은 못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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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와 사이드 메뉴는 창문에 붙이 있다.
가격은 뭐뭐 다른 고깃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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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리필해달라고 해야 더 가져다 주지만,
기본 반찬류들은 중앙에 있는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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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환경부담금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환경부담금... 음...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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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바에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기본 소스류부터,
콩나물, 양파, 파절이, 고추, 마늘, 김치 등등.
후식으로 딸기와 오렌지가 있는데,
딸기가 있다는 것에 깜놀.
( 그러나 맛난 딸기는 아니었다. 달지 않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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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두 종류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초벌이 된 것과 초벌이 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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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님의 말에 따르면 초발이 안 된 것이 굽는 데 더 오래 걸리지만 더 맛있다고..
옆 테이블도 처음에 배고프다고 초벌 먹고, 그 다음 초벌 안 된 것 먹었는데,
초벌 안 된 것이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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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이렇게 소스 가져다 주는데,
다른 소스는 안 먹어보았고, 콩가루 소스 먹어봤는데,
콩가루에 설탕을 너무 많이 탔는지 단맛이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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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김치와 콩나물을 함께 굽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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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맛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우선 고기가 완전 생고기가 아니다.
완전 냉동상태도 아니지만, 딱 집게로 만지는 순간 이건 냉동되었던 고기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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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상태가 조금 메롱한 것이 고기가 맛있게 안 구워진다.
불판 탓도 있는 것 같은데 불판에 그 그을음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검은것이 잘 묻는다.
고기가 원하는 데로 구워지지 않아 참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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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상태와 찐덕함의 상관관계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고열로 굽고 있는데도 기름부위를 들면 고기가 찐덕하게 쭉 늘어진다...
응? 이건 뭐지.. 먹어도 괜찮겠지? 하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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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대한 리필은 부담없이 할 수 있지만...
고기의 상태는 항상 조금 의뭉스럽고,
맛도 고기가 부드럽다기보다는 꽤나 질기다.
닭고기를 먹으면 토종닭은 닭가슴살이 쫄깃쫄깃한데,
냉동닭은 질기기만 한 그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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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류에 사진을 올리면 콜라 1.5L 나 도시락 중 뭔가 준다는데..
그것도 안 하고 그냥 열심히 먹고 나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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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학생들이 먹기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이미 약간 돼지고기라도 고급에 길들여진 입맛에서는...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2016. 03. 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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