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 프로그래머] 돌멩이 수프와 삶은 개구리 |
출처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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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상황이 있다.
전체 시스템이 눈앞에 그냥 드러난다.
여러분은 그 시스템이 옳다는 걸 안다.
하지만 일을 착수하려고 허락을 구하는 때부터, 뭔가가 지연되거나 사람들이 멍한 눈으로 여러분을 바라본다.
위원회가 생길 테고, 예산 승인이 필요하고, 일들이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의 자원을 지키려고 할 것이다.
때때로 이걸 “시작 피로(start-up fatigue)” 라고 부른다.
돌맹이를 내놔야 할 때다.
큰 무리 없이 요구할 수 있을 만한 것을 찾아내라.
그리고 그걸 잘 개발하라.
일단 되면,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그들이 경탄하게 하라.
그리고는 “물론 만약 xxx 를 추가하기만 하면 더 나아지겠죠” 하고 말하라.
그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가장하라.
물러나 앉아 여러분이 애초에 원했던 그 기능을 추가해 달라고 그들이 부탁하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라.
계속되는 성공에 합류하기란 쉽다.
그들에게 미래를 살짝이라도 보여주면 그들은 원조를 위해 집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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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촉매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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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람들은 돌맹이에 대해서 생각하느라
세상의 나머지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렸다.
우리는 매일 이런 상황에 처한다.
우리가 모르는 새 서서히 상황이 악화된다.
프로젝트는 서서히 그리고 가차 없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소프트웨어 참사는 대부분 너무 작아 알아채기 힘들 정도에서 시작하고,
프로젝트 폭주는 대부분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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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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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를 잡아서 끓는 물 속에 넣으면 곧바로 튀어나와 버릴 거라고 한다.
그렇지만 차가운 물이 든 냄비 속에 개구리를 넣고 조금씩 물을 덥히면
개구리는 온도가 서서히 오르는 것을 감지하지 못할 것이고,
결국은 삶아질 때까지 그냥 그대로 있을 것이다.
개구리는 단지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개구리처럼 되지 마라.
큰 그림에 늘 주의를 기울여라.
개인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만 정신을 쏟지 말고,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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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해 보자.
변화를 촉진시키려고 할 때, 돌멩이 수프를 만드는지(유리한 변화) 아니면 개구리 수프(나쁜 변화)를 만드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는가? 그 판단은 주관적인가 객관적인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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