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카페] 프로기 카페 ( Cafe Frogg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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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항상 고군분투하며 사는 나라이를 오랜만에 만나서 숙대 앞에 있는 카페를 갑니다.
카페 이름은 Cafe Froggy 라고 해서 개구리 카페네요
밖에서 봤을 때는 조명색이나 인테리어가 참 아늑해 보이네요.
안쪽에 가면 카페 이름에 걸맞게 개구리 관련된 소품들이 꽤 있습니다.
판매용인지 그냥 데코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방이 느낌있게 작습니다.
미국 가기 전에 자기가 사주고 싶다면서 들어가서 앉아있으라고 합니다.
알아서 주문해 온다고 합니다. ㅋㅋ
안쪽 인테리어도 나름 아늑합니다.
왼쪽편에 보이는 갈라진 나무 그루터기 모양의 테이블들이 인상적입니다.
한쪽은 신발 벗고 올라가는 마루(?) 구조이고,
반대편은 의자를 이용해 앉아야 하는 구조도 특이해서 좋네요.
그루터기 테이블은 맘에 들었는데, 둘 다 신발은 벗고 싶지 않아서 의자 좌석에 앉습니다.
나라이가 히비스커스와 국화차를 구매해옵니다.
밥을 먹었지만, 여기 이 녀석 괜찮다며 브라우니도 사옵니다.
브라우니 위에 저렇게 휘핑크림을 얹은 것은 또 처음보네요.
커피와 잘 어울렸을 것 같은 단 맛을 가진 녀석.
커피와 함께 먹었다면 개강추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시큼한 히비스커스와 먹어서인지 걍(그냥)추 정도로 마무리합니다.
빨간색 색이 이쁜 히비스커스.
티백으로 주는게 아니며, 차 용기도 저런 형태라 맘에 드네요.
나라이의 국화차.
깜찍한 척 하는 나라이.
핀란드 때부터 추억이 많은 친구라,
만나면 추억 얘기도 하고, 사는 얘기도 많이 하곤 하죠.
고군분투 하는 친구라 사는게 힘들 때가 참 많은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나오는 길에 인상적인 그림이 있어 한장 찍습니다.
나라이가 주문해서 가성비 적인 측면에서 평가하기는 어렵겠네요.. 가격을 몰라요...
그냥 살짝 아담하고 아늑한 느낌의 카페에서 조곤조곤 수다떨고 싶을 때 괜찮은 카페로 보입니다.
잘 먹었수 나라이!!
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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