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중식 주점? 신기하다 - 진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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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치킨을 맛나게 냠냠했으니 이제 술 마시러 2차를 간다.
어디를 갈까 돌아다니다가 "중식 주점" 이라는 설명에 끌려 이곳으로 결정한다.
이름은 진딩! 중국스럽다. ㅋ
중식 주점이란 뭘까?
우선 들어가는 길이 좁은데도 이쁘게 해놔서 들어가는 맛이 난다.
기대가 된다.
홍대(의 가게들) 너란 녀석... 뭘 해도 이쁘게 잘 해놨구나.
안쪽으로 들어와서 입구는 조금 실맹이었다.
앞쪽에 쌓여있는 빈병 술짝들 하며, 접혀있는 테이블들.
그리고 임팩트 없는 입구.. ㅋㅋ
그러나 안쪽은 뭐가 주렁주렁하니 멋져보였다. ㅋ
정원에는 팬더 인형(?) 들도 있었지만,
그닥 관심이 가는 편은 아니었다.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는 괜찮다. ㅋㅋ
술 먹는 분위기이다.
메뉴판.
진딩은 "금솥" 이라는 뜻이란다.
메뉴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다.
여기서는 차이나 맥립_깐풍 13,000원을 주문.
등갈비 튀김이란다.
소주를 마실 것이기 때문에 국물이 필요하단다.
개인적으로는 마라탕이 더 선호되지만, 향신료에 취약한 친구들 때문에
짬뽕탕을 주문한다. 가격은 15,000원. 고추가 2개인 것이 맘에 든다. ㅋㅋ
약간 느낌있는 젓가락 ㅋㅋ
짬뽕탕이 나왔다.
짬뽕이 아니라 짬뽕탕이라 그런지 면발은 잘 안 보이고,
짬뽕국물과 소위 말하는 건더기들만 보인다.
국물은 얼큰하긴 하다.
그러나 임펙트가 강하지는 않다.
술안주로는 괜찮지만, 요리의 성격으로는 그냥 그런 느낌이다.
그런데 짬뽕도 짬뽕인데, 그릇이 엄청나다.
무슨 중국 왕실에서 짬뽕탕을 만들어왔나보다 ㅋ
두번째로 깐풍 스타일의 등갈비 튀김이 나왔다.
이 녀석은 우선 양이 창렬하다..
갈비의 뼈가 메인이고(?) 살은 정말 적게 붙어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정말 배부른데 입이 심심할 때 시키는 메뉴임이 분명하다.
고추와 근접해서 튀겨진 몇몇 녀석들은 꽤나 매콤하다.
근접샷. ㅋㅋ
흔들렸네..
진딩!!
중식 주점이라는 컨셉 치고는 특이점이 강하지 않았다.
기대를 하고 왔는데, 요리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어서 조금 더 실망이 컸다.
아마 개인적으로는 재방문은 안 할 것 같긴 한데...
중식 요리와 술 마시고 싶은 사람은 한 번쯤은 가서 먹어볼만은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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