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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놀이터

[심리학] 상대를 무조건 복종시키는 방법

by 돼지왕 왕돼지 201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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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만을 보면 "상대를 내 노예"로 만드는 느낌이 강할 수 있는데..
  여기서 제목의 진짜 의미는 "어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드는 방법" 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알맞겠다.


책임감의 유무! 가 정답.

 

*미국의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은 책임감에 따른 인간의 행동양식에 대한 실험을 했습니다.

 '공포와 학습 능력' 이라는 주제로 실험을 위장한 실제는 인간 행동( 복종 )에 대한 실험이었죠.

 두 명이 한 팀으로 실험에 참가합니다. 

 한 사람은 밖에서 문제를 내고, 다른 한 사람은 방 안에 들어가 문제를 맞춥니다.

 여기서 방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밀그램이 미리 고용한 사람이죠. 

 방 안에서 문제를 푸는 사람이 오답을 말하면,  밖에서 문제를 낸 사람은 틀리는 횟수가 많을수록 
 더 강도 높은 전기충격 버튼을 눌러 문제를 맞히는 사람에게 자극을 주는 규칙이죠.

 틀린 횟수가 4회일 때부터 문제 푸는 사람에게 가해지는 전기충격은 위험수준이었습니다.
 ( 실제로는 비명만 들리고 전기충격이 가해지지 않음. )

 실험 주관자가 "이 모든 결과는 내가 책임지겠습니다." 라고 말 했을 때는 65%가 최고 레벨의 전기충격까지 가했고,
 나머지는 2번째로 강력한 전기충격까지 가했습니다.
  
 반대로 실험 주관자가 "안에 있는 사람이 잘못된다면 당신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라고 말 했을 때는 최고수준의 전기충격을 가한 사람은 "한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책임이 없다고 인지하면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어떤 일이든 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야 하죠. 결국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 책임감에 강박증세가 있는 사람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때 더 쉽게 어떤 일이든 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

밀그램의 실험은 피실험자에게 정신병을 야기하기도 한 엄청난 실험이었기에,
실험 참가자의 보호를 위한 '윤리 강령'도 제정되었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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