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그래밍 놀이터/UX, UI

[도서 정리]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마라! ( 스티븐 크룩의 사용성 제 1원칙 )

by 돼지왕 왕돼지 2018. 5. 14.
반응형

[도서 정리]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마라! ( 스티븐 크룩의 사용성 제 1원칙 )


-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라는 책의 핵심 내용 정리 내용입니다. 구체적 내용과 예시 등은 책을 구매해서 보세요~



-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사이트나 앱을 만들기 위해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의 답은.

“두 번 이상 클릭하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사용자의 언어로 이야기하세요.”, “일관성을 유지하세요.” 라는 말처럼 복잡하지 않다.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말라!” 가 답이다.

이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



-

최근에 브라우저의 뒤로 가기 버튼 사용법을 배웠다고 좋아할 정도로 웹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지인이 있다고 가정해 보라.

그 사람이 여러분의 홈페이지를 보고 “이게 ___ 구나” 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충분히 자명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말 뒤에 “좋네요!” 라고 덧붙일 정도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

고민할 필요가 없는 페이지를 볼 때는 내 머리 위로 이런 말풍선이 떠오른다.

“좋아. ___ 는 여기 있군. 그리고 이건 ___ 이고, 내가 찾는건 저기 있구나."



-

고민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페이지를 볼 때면 머리 위 모든 말풍선에 물음표가 들어간다.

“복잡하네, 어디서부터 봐야 하지?"

“이건 왜 이런 이름을 붙였지?"

“이거 클릭할 수 있는 건가?"

“이게 내비게이션인가? 아니면 저건가?"

“이건 왜 저기에 두지 않았지?"

“이 링크 2개는 똑같은거 같은데, 맞나?"

사이트를 만든 때는 이런 물음표가 사라지게 해야 한다.



-

사용자는 이럴 때 고민한다.


메뉴 이름을 예로 들어보면, 흔히 귀엽고 참신한 이름, 마케팅에서 비롯된 이름, 특정 회사에서만 사용하는 이름, 익숙하지 않은 기술적인 이름들이 고민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클릭 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어려운 링크와 버튼도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는 또 다른 원흉이다.

사용자가 찰나의 순간이라도 클릭 여부를 고민하는 데 쓰게 하지 마라.



-

모든 물음표가 인지적 부하를 더하는 주의 분산 요인이 된다면 문제이다.

한 번일 때는 그 영향이 가벼울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을 클릭할지 결정하는 일처럼 자주 하는 행위에 매번 주의가 분산된다면 모여서 커다란 결함이 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사용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고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도전 자체를 즐기기 위해 재미로 하는 활동이라면 예외가 될 수도 있다.



-

명확하고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없는 사이트를 방문하면 사이트뿐 아니라 사이트를 만든 회사에 대한 신뢰도 줄어든다.



-

사용하는데 생기는 고민에 대한 “마음속 목소리”가 들리는 건 찰나의 순간에 불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꽤 성가신 존재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영문 모를 에러가 발생한다.



-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항목은 엄청 많다.

내가 지금 어디 있는 거지?

어디서 시작해야 하지?

___를 어디에 입력해야 하지?

이 페이지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지?

왜 여기에 이런 이름을 붙였지?

이건 사이트에서 올린거야? 광고야?



-

물음표를 없애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

모든 것을 자명하게 만들 수는 없다.


여러분은 각 페이지나 화면을 자명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래서 보기만 해도 평균 사용자가 그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평균 사용자가 고민하지 않더라도 딱 보면 알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한다거나, 태생적으로 복잡한 작업을 할 때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수준 정도로 만족해야 할 수도 있다.

설명이 필요 없다는 말은 약간만 생각하면 금세 알아챌 수 있다는 뜻이다.

정말 약간이어야 한다.


원칙은 이렇다.

명백하게 만들기 어렵다면 최소한 설명을 추가할 필요는 없을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



-

웹 사이트를 명확하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터넷 분야에서는 클릭 하나에 승패가 좌우된다. 사용자는 답답하다고 느끼면 바로 다른 사이트로 가버리기 때문이다.” 라고 보통 답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늘 변덕스럽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

회사 인트라넷, 주거래 은행 모바일 앱, 마음에 드는 등나무 제품을 파는 유일한 사이트 등이 여기에 속한다.


답답한 사이트에서 오래 버티는 사람이 뜻밖에 많다.

때론 사이트 말고 본인을 탓하기도 한다.


게다가 대체품을 찾는 일이 덜 답답할 거라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

그럼 진짜 이유는?


모든 페이지나 화면을 자명하게 만드는 일은 가게에 적절한 조명을 다는 일에 비유할 수 있다.

조명이 적절하면 모든 것이 더 좋아 보인다.


반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부분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사이트에서는 에너지, 열정, 시간이 통째로 낭비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

하지만 사용자를 고민하게 하면 안 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알고 보면 사람들은 여러분이 만든 페이지를 보는데 우리 상상보다 훨씬 더 적은 시간을 소비한다.

그게 진짜 이유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웹 페이지를 만들려면 사용자가 마법처럼 사용 방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자명하게 이해되는 페이지, 아니면 최소한 설명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면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