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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산 벚꽃길과 줄 서 먹는 호떡 |
봄날의 기억 그 두번째..
2018년 4월..
봄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은 눈발도 날리고 영하권으로 날씨도 떨어진 추운 날이었다.
그것도 아주 급작스럽게 ㅋㅋ
벚꽃이 흐드러치게 피도록 따뜻하다가 갑자기 이런 이상기후를 만났기 때문에..
저 벚꽃길은 따라가지 못하고 사진만 몇 번 박고 만다.
저 구름다리 길이 꽤 길다.
벚꽃 폈을 때 데이트 코스로는 개강추라고 할만 하다.
아래쪽에는 작은 호수도 있다.
이곳은 딱히 사먹을 것이 없어서인지 이 "봉이 호떡" 이 인기가 짱이다.
먹어보니 맛이 좋기도 했지만.. 이렇게까지 줄 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확실히 다른 거 먹을만한 간식이 없어서 이 가게가 간식을 독점하고 있는 꼴이었다.
가격은 호떡 하나에 1,200원정도 했는데.. (비싸다... 흑설탕 대신 토종꿀을 넣었나..)
이 집이야말로 정말 "호떡집에 불났다" 라고 표현할만큼 줄이 길고 정신없이 바쁘다.
2개를 주문해서 하나씩 먹는다.
아메리카노도 판매한다.
아메리카노는 2,500원인데 커피맛 자체가 좋다는 느낌보다는
달달하면서 기름진 호떡과 궁합이 너무 잘 맞는 느낌이었다.
영하기온인 바깥.
바람을 타고 흔들거리는 벚꽃잎들을 보면서,
달달하면서 기름진 호떡 한입.. 그리고 쌉쌀한 아메리카노 한 모금 캬~~
봄에 느끼는 겨울 실내 감성 죽인다!! ㅋㅋ
여기는 딴 건 몰라도 정말 벚꽃 폈을 때 데이트 코스로는 강강강추!! 라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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