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보드를 타봤어요 @ 휘닉스 파크 |
05040513
휘닉스 파크로 파트 회식을 가서 처음으로 보드를 타봤습니다.
제가 초보자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여력들은 없어서,
보드타면서 찍은 건 없고, 밥을 먹을 때나 숙소에서 쉴 때의 사진만 있네요.
함께해주신 우리 파트원들.
별백성, 촌수컷형, 현명한 머리형.
휴게소 들러 간식을 먹었어요.
도착한 휘닉스 파크 ( 이하 휘팍 )
초보자 코스인 펭귄으로 갔습니다.
현명한 머리형의 강습을 받아서 기본 낙엽을 배운 저는...
파트원들의 "꾀임(?)" 에 빠져 초중급자 코스로 올라옵니다.
꾀임에는 "펭귄이 그냥 길게 있다고 보면 된다" 라고 했는데...
높이부터가 압권...
그리고 속았다지요..
펭귄이 "훨씬 더 가파르게" 여러 개 있었습니다.
게다가 고도가 높다보니 추위도 훨씬 심해서.. 너무 힘들었다능...
펭귄에서는 재미있어서 더 타고 싶었는데... 저곳은 정말 힘들었답니다.... 크흑...
그래도 높은 곳에서 햇빛을 정면으로 받으며 눈도 못 뜨는 기가막히게 좋은 사진을 함께 찍어서 좋았지요.
그리고 저녁은 소고기 먹으러 가려다가.. 삼겹살로 급 선회..
저는 비싼 만큼 값어치를 충분히 못하는 한우보다는 삼겹살이 좋아서 찬성하긴 했지만...
왜 갑자기 한우 -> 삼겹살로 메뉴가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가게는 휘팍 근처에 있는 "다래" 라는 가게였는데..
반찬이며, 찌개며, 고기이며, 정말 다 엄청 맛났습니다.
특히 저 고기의 비계부분의 오돌토돌함 보이시나요?
뭔가 닭살돋은듯한 느낌의 저 비계도 참 맛있었습니당.
그리고 숙소에 돌아온 우리.
롤을 하려고 노트북들을 준비해갔는데, 썸바디가 마우스를 안 챙긴 관계로...
그냥 카탄(보드게임)을 하고 놀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VR 매니아인 별백성님이 가져오신 VR 체험도 하고
신나게 몸을 지지며 놀고 먹고 쉬다가 잠이 들었죠.
아침에 일어나서는 역시 컵라면이죠?
이불도 안 게고 다들 비몽사몽 상태 ㅋㅋ
그리고 분리수거장에서 발견한 고양이 무리들..
겁도 없이 빨리 먹을 거 들어있는 쓰레기들을 버리고 가라고 째려봅니다.
현명한 머리형이 운전을 잘 해주셔서 우리는 편하게 왔습니다.
뒤쪽에 계시던 두분은 피곤하셨는지.. 반쯤 감긴 눈으로 조금 버티다가..
조금 있다가 바로 저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하도 굴르고 넘어져서..
목도 아프고, 엉덩이도 아프고, 골반도 아프고, 무릎도 아픈 스노우 보드 체험이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사랑합니데이 우리 파트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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