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야기] 할리우드 부럽지 않은 볼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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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고의 영화배우 샤류칸(Shah Rukh Khan)과 까졸(Kajol Mukherjee)이 출연하여 대학시절부터의 그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1990년대 후반 인도를 강타하며 국민적 열광을 일으킨 영화가 있는데.. 그것이 "꾸치 꾸치 호따헤(KuchKuch Hota Hai)" 이다.

인도인에게 이 노래의 주제가를 알려달라고 하면 남녀노소 불구하고 알려줄 정도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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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는 영화인지 뮤지컬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영화에서 춤과 노래의 비중이 상당하다.
그리고 영화의 길이가 길어서 영화가 전반전과 후반전이 있다.
2시간 가량 상영한 후 10분 휴식시간을 갖고, 또 다시 2시간 정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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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할리우드가 있다면 인도엔 볼리우드(Bollywood)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뭄바이(Mumbai)의 영국 지배시절 이름인 봄베이(Bombay)와 할리우드의 조합으로 볼리우드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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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편수에서만큼은 미국을 월등한 차이로 따돌리고 세계 1위가 되었다. 3시간이 훨씬 넘는 상영시간과 권선징악, 해피엔딩의 스토리, 뮤지컬보다 더 화려한 영화 속 춤과 노래 그리고 세계미인의 기준으로도 평가받는 인도의 미녀 영화배우들 역시 인도영화를 대표하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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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엄청난 제작편수로 세계 1위의 영화 제작국으로 올라선 이유는 다문화에 따른 언어의 다양화를 원인으로도 보고 있다.
힌디를 중심으로 한 볼리우드를 비롯해 첸나이를 비롯한 타밀어 중심의 영화, 캘커타의 뱅갈어 중심의 영화 등으로 경쟁이라도 하듯 자신의 언어로 된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서민들에게 마땅한 오락거리가 없었던 시기부터 영화는 유일한 오락거리이자 활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