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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밤과 불곱창 ( 늦게까지 하는 식당.. ) |
대학로에 이사오고 나서 처음 밤에 나온 날.. 나는 놀라고 말았다...
대학로도 나름 번화가인데.. 12시에 나왔더니 연 가게가 거의 없었다.
심지어 술집도 거의 다 닫았고,
편의점 말고는 연 24시간 운영하는 가게들도 거의 없었다..
내가 이전에 수유에 살았을 때는..
수유는 새벽 5시까지도 영업하는 곳도 있고, 24시간 영업하는 곳들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었는데...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 싶어 당혹스러웠다.
사실 나는 이런 분위기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야식을 나름 즐겨 먹는 내 입장에서.. Take out 가능한 식당이 별로 없다는 것은 꽤 당혹스러웠다.
야식을 위해 냉장고를 채워놔야겠다.
나인봇을 타고 대학로의 골목골목을 다 쑤시고 다녔다.
그러다 "겨우" 발견한 것이 "홍곱창" 이라는 가게.
다행히 1인분도 포장을 해주고 있었다.
불곱창 1인분 (1만원) 을 포장해와서 집에서 햇반과 함께 먹었다.
이제 야식을 맘 편히 먹지 못할 것 같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요즘 바로 뒤에 있는 낙산공원이라던지, 날씨좋은 날 마로니에공원에서 듣는 버스킹이라던지..
여러가지 장점들이 너무 많아서 야식 따위는 상쇄되고도 남는다.
대학로.. 2년동안 열심히 즐겨보자.
사랑한데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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