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질때부터 더욱 더 아름다워지는 낙산공원 데이트

노을질때부터 더욱 더 아름다워지는 낙산공원 데이트

대학로쪽에 거주하게 되면서 낙산공원을 애용하게 되었다.

노을질 때부터 어스름 지는 그 시기가 가장 이쁜 것 같다.

사진들을 공유해본다.

즐거운 데이트 되시길~

손톱같이 얇은 달.

어스름 질 때 하늘 색이 너무 이쁘다.

달과 멀지 않은 곳에 밝은 별이 있다.

별철이형 말로는 별 색깔을 보면 무슨 행성인지 보통 알 수 있다는데..

노란빛을 띄는 것이 목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성벽을 따라 걸으면서..

성벽 너머 마을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성벽 너머에 별 건 없지만.. 성벽 따라 걷다가 건너보면 매번 다른 풍경이 나오긴 하니 심심하진 않다.

낙산공원에서 동대문쪽으로 성벽을 따라가다 보면..

왼쪽에는 자그맣게 롯데타워도 보이고, 중앙에 동대문 두타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남산타워도 보인다.

서울 중심부를 상징하는 타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ㅋ

날씨 좋은 날에는 야경 보는 재미가 또 쏠쏠하다.

낙산공원을 한참 돌아다니다 보니 갈증이 났다.

호가든 로제를 2,500원으로 할인해서 판다는 광고를 보고 2병 구매한다.

아주 작은 병이다.. ㅎㅎ

근데 병따개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버스킹 들으러 마로니에 공원으로 이동하면서, 

병뚜껑 하단에 충격을 가할 수 있는 구조물을 보면 열심히 치면서 겨우겨우 병 뚜껑을 열었다. ㅋㅋ

버스킹을 열심히 들었다.

신청곡을 받는다고 해서 멜로망스의 YOU 를 주문했는데..

잘 불러주셔서 좋았다.

TIP 도 살포시 놔 드리고...

너무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대학로 생활 ㅋ

대학로의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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