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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먹는 까치 |
회사를 출근하는 길이었다.
까치가 아직도 남아있는 감을 물어다가 소나무에서 먹고 있었다.
새를 관찰하는 일을 "탐조" 라고 하는데..
새로 이사온 집 근처에는 까치가 은근 많고 사람을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아,
얕은 깊이의 탐조가 가능하다.
소나무와 까치. 그리고 감 쪼가리..
뭔가 동양화를 연상시키는데..
똑똑한 까치가 내가 지켜보는 것을 아는지,
멀리서 걸어갈 때는 잘 쪼아먹더니.. 내가 가까이 가서 셔터를 눌러대자 "까악까악" 하면서 울어대면서 경계했다.
그래 너의 마음 편한 식사를 위해 내가 빨리 비켜줄께.
나에게 즐거움을 주어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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