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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구름이 그린 그림이란 건 이런 거지~ |
혜화, 대학로, 낙산..
이곳으로 이사온지도 거진 6개월이 지났다.
겨울이 되면서 이제는 창문을 거의 봉인 수준으로 열지 않고 있지만..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이 집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집 안이 아닌.. 집에서 보이는 그 풍경이 너무 좋았다.
(집 자체는 20년 넘고,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아주 낡은 집이라 그리 큰 정이 없다. )
집에서 보는 풍경 중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바로 자연환경이 그려내는 매일 매일 다른 풍경인데..
그 중 일등공신은 역시 구름이다.
정적인 건물들이 "배경" 이 되고,
하늘과 산과 구름이 "주제" 가 된다.
구름이 빛을 삼키며 여러 가지 색상으로 변화하고..
또 구름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이 구름의 모양과 빛의 향연이 겹쳐지면서 항상 "우와~" 스러운 풍경들을 만들어주었다.
이 사진들은 모두 집에서 창문을 통해 찍은 사진들이다.
구름이 그린 그림들을 감상해보시길 바란다.
빨리 다시 봄이 왔으면 좋겠다.
창문을 열고 이 빛과 구름의 향연을 다시 감상할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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