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리엔 호아 베이커리 - 반미는 맛있지만 나머지는 그닥

[베트남 달랏] 리엔 호아 베이커리 - 반미는 맛있지만 나머지는 그닥

가이드북에서 추천하는 리엔 호아 베이커리에 가본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반미를 비롯한 빵을 메인으로 팔고,

2층으로 가면 식사류도 파는데, 식사류의 경우 오전과 오후의 메뉴가 달라보인다.

우리는 오전 식당을 방문했다.

오전에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다음과 같다.

음료 메뉴들.

음료로는 스프라이트와 요거트를 시킨다.

달랏은 유제품이 유명하니 한번씩 드셔보길 바란다. 아주 꼬숩고 맛있다.

이 녀석은 저녁에 4개정도 포장해가서 숙소에서 냠냠했다.

음식은 돼지고기밥과 만두를 시킨다.

돼지고기밥은 영어로 BBQ Pork with sticky rice 이며 가격은 25K ( 1,250원 )

만두는 영어로 Dumpling (pork) 이며 가격은 18K ( 900원 )

돼지고기밥은 역시나 BBQ 의 의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와 다름을 한번 더 느끼게 해준다.

돼지고기 몇 점과 Floss 라고 부르는 건조 돼지고기 간 것이 밥 위에 덮혀 나온다.

그냥저냥 고기랑 밥 먹는 맛인데, 무난한 맛이다.

내 돼지고기 만두는....

밀가루가 아주아주 풍성한 버전이었고 소는 풍성하지 못했다.

웃긴것은... 만두 안에 메츄리알로 보이는 작은 란 하나가 들어있었다.

맛은... 밀가루가 너무 많아서 그냥 그랬다.

밥을 다 먹고 1층으로 내려와 다음 행선지에서 먹을 반미를 주문해본다.

여러 종류의 반미가 있지만, 역시 가게 이름을 넣은 1번메뉴가 최고 아니겠어?

LienHoa's combination sandwich 15K (750원) 을 2개 포장한다.

이것저것 많이 넣어준다.

반미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 이 재료 저 재료를 빵 안에 넣는 모습이

우리네 김밥 싸는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김밥같이 생긴것도 보이는데...

음... 속에 들어간 재료를 보니 맛없게 생겨서 도전하진 않았다.

리엔호아 콤비네이션 반미.

존맛탱은 아니었지만, 달랏에서 먹은 반미중에는 괜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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