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이네] 무이네에서 사이공(호치민 시티)로 슬리핑 버스 타고 이동! |
이 이야기는 별 거 없다.
그냥 베트남에서 처음 접해본 슬리핑 버스여서, 그 신기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우선 장거리이기만 하면 실제 저녁에 이동하는 것이 아닌데도 슬리핑 버스가 운영되곤 한다.
무이네에서 호치민까지는 약 5시간 소요된다고 하는데, 도로 사정에 따라 6시간도 충분히 소요된다.
가격은 1인당 약 100K ( 5000원 )
슬리핑 버스는 좌석이 2층까지 있다.
못생긴 얼굴이지만..
대충 이런 구조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의 안구를 희생시켜본다.
버스는 3열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3열이 1층 2층 각각 있는 구조이다.
2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설치된 철제 사다리를 이용한다.
버스에 올라탈 때 봉다리 하나씩 주는데, 그곳에 신발을 담는다.
실내는 맨발로 다니는 구조다.
그리고 다리가 짧은 친구는 꽤나 아늑하게 앉거나 누워서 갈 수 있다.
완전히 눕는 구조는 아니고 최대로 젖히면 저 정도 각도가 나온다.
물론 세울 수도 있다.
그러나 다리가 긴 나는... 불편했다.
베트남 사람들이 키가 작으니.. 잘못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다고 표현하겠다...
와이파이도 제공이 되지만...
사실 거의 소용이 없다.
3G 속도라고 보면 되고, 여러 사람이 쉐어해서인지... 없는 것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중간에 화장실 가라고 휴게소에 세워주는데..
휴게소에서 비싸게 받는 것은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똑같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15K (750원) 받는다.
버스가 워낙 빵빵대며 달려서 슬리핑 버스였지만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사이공(호치민 시티)에 도착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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