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이네] 오늘 저녁 디저트는 용과(용의 과일) 이닷! |
오늘의 저녁은 용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용과이다.
빨간색을 띄기 때문에 화룡과라고도 부른다.
베트남 어로는 탕롱(Thanh long) 이라고 부른다.
이 용과의 정체는 사실 선인장의 열매이며,
흰색에 검은 깨가 박힌 형태와, 붉은색(혹은 검자주빛)에 검은 씨가 박힌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보통 붉은색이 가격이 더 비싸다.
배가 어느 정도 불렀기 때문에 흰색 화룡과 하나, 빨간색 화룡과 하나만 사서 왔다.
흰색은 하나에 15k (750원), 빨간색은 35k (1750원) 이었다.
물론 가격은 개당이 아니라 가격이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나 비싼지 비교는 어렵지만 대충 2배 비싼듯 했다.
위 사진이 속이 흰색 화룡과.
요 녀석이 속이 빨간색 화룡과이다.
이 녀석들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빨간색 화룡과가 조금 더 바깥쪽으로 휘어진 비늘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었다.
흰색의 단면.
환 공포증 있는 분들 조심.
이렇게 숫가락으로 퍼 먹으면 된다.
느낌은 키워 퍼먹는 느낌이다.
맛은?? 잘~~ 느끼면 살짝 달달한 맛이 있긴 한데.. 냉장고에 시원하게 해서 그냥 시원한 맛에 먹는다는 얘기가 많다.
이렇게 깔끔하게 벗겨 먹을 수 있다.
(스쿠루지 급)
그리고 빨간색 화룡과.
약간 더 징그러운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 녀석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새콤하고 단맛이 훨씬 강렬하다.
이 녀석은 흰색에 비해 훨씬 맛있게 잘 먹었다.
이런 맛을 내기 때문에 더 비싼가보다.
그리고...
화룡과 먹다가 괜히 뭔가 더 먹고싶어져서...
밥 위에 빨간 양념의 삼겹살을 얹는 밥을 포장해 온다.
나름 맛있는 삼겹살 두덩이나 얹어주는데.. 30k (1500원) 밖에 안 한다.
확실히 베트남은 먹는 것 천국이다.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이 녀석.. 이 가성비...
집 앞에 있으면 매일매일 사먹을 녀석!!!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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