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오늘 저녁은 호텔에서 자체 룸서비스닷!

[베트남 호치민] 오늘 저녁은 호텔에서 자체 룸서비스닷!

더위에 지친 우리는 저녁은 호텔방에서 편하게 먹고 싶어 

여러 음식들을 테이크아웃해서 호텔로 돌아간다.

먼저 방문한 곳인 PHO 99 라는 쌀국수 체인점.

요런 메뉴들이 있는데..

양념 치킨이 눈에 띈다. 나는 이 녀석을 선택한다.

정식 이름은 영어로 Stir Fry Chicken with Sauce.

68K 로 약 3,400원이다.

그리고 친구는 스프링롤(Goi Cuon) 을 주문한다.

28K 로 약 1,400원이다.

혹여나 이곳에서 식사하시는 분도 있을까 해서 내 사진도 찍어본다.

가격에 비해 꽤 깔끔하게 운영되는 곳이었다.

이곳은 나중에 다시 오면 식당에서 이것저것 시켜먹고 싶은 집이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청결하여!

그리고 호텔 근처에 있던 화덕 피자집.

여행을 떠나면서 매번 눈여보고 나중에 꼭 사먹자고 했던 곳을 방문한다.

베스트셀러인 마르게리따 피자를 포장 주문한다.

130K. 약 6,500원이다.

참고로 마르게리따 피자는 토마토 소스(빨강)와 모짜렐라 치즈(하양)에 바질(초록)을 조합한 녀석으로,

이탈리아 국기색과 동일하며,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이태리의 국민피자로 알려진 녀석이다.

우리의 피자를 만든다.

화덕에 슉!

그리고 현재는 우리나라도 파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본 딸기맛 순하리 소주를 공수하여. 

이 녀석을 술로, 그리고 포장한 음식들을 안주로 하여 거나하게 먹는다.

마르게리따 피자.

TUONG OT 이라는 베트남 국민 칠리 소스가 동봉.

단짠맛이라 피자에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 

튀김에는 찍어먹을만한것 같다.

소주잔이 없어 글라스에 순하리 딸기맛 소주를 부어 마신다.

양념치킨이 의외로 맛있었다.

맛은 우리나라 양념치킨과는 조금 다른, 단맛과 매운맛이 적고, 감칠맛이 조금 더 나는 맛이었다.

밥과 함께 제공되는 녀석이라 치킨의 양이 적어 아쉬웠다.

그리고 스프링롤.

4조각에 한국돈 1400원이면 나름 훌륭하다.

새우도 큼직하게 2개씩 들어가 있자농?

이렇게 우리의 호텔 자체 룸서비스 음식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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