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광화문 맛집] 키마에 - 내 돈 주고 못 먹는 오마카세를 회식으로! #2 |
한 포스팅에 사진 갯수 제약이 있어 이렇게 2부로 나뉘어 올린다.
1부 글은 아래를 참고!!
도미 뱃살 구이?
( 기억이 안 난다... 맛있게 먹은 기억들만 나고 )
접힌 모습이 이뻐서..
이건 아트닷!!
미니 회덮밥?
연어알의 탱글 식감과 맛이 훌륭하다.
아주 오묘한 달짝 짭쪼름한 맛.. 그리고 느물거리는듯한 식감이 독특하다.
생선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뱃살 초밥.
크윽 기름짐이 느껴진다.
오징어 초밥.
알탕
고등어 초밥.
아주 특이했던 광어 지느러미 타다키 초밥.
광어 지느러미를 엔가와라고 부르는데, 엔가와 초밥을 이렇게 타다끼 한 것은 처음 보았다.
사실 신기하긴 했지만, 나는 타다끼 안 한 버전이 더 그 맛을 느끼기 좋다고 생각한다.
도미 뱃살 초밥.
니신 소바.
니신 소바는 교토의 명물 중 하나로, 소바에 말린 청어가 들어가 있다.
일본 갔을 때 신기해서 먹어봤는데, 그 맛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을줄이야!!!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음식이긴 한데..
나는 교토가 생각나서 너무 기분좋게 맛있게 먹었다.
여러 생선을 넣은 마키 초밥.
김밥에 아주 가까워 보이지만, 입 속에서 회들이 춤춘다.
이렇게 오마카세가 마무리되어간다.
아쉽다...
내가 나름 소식하는 사람인데..
술을 먹으면 배부름을 잘 모르게 된다.
유자 사케를 먹어서인지 이 맛있는 초밥의 퍼레이드를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쉐프님의 "부족하면 말씀해주세요" 라는 말에
"저 부족해요!!" 라고 바로 외쳐버렸다. ㅋㅋ
그래서 일명 앙코르(앵콜) 로 불리는 추가 초밥이 제공된다.
드시고 싶은 게 뭐냐고 물어서 내가 고등어 초밥이라고 하자 바로 쥐어 주신다.
또 나온다 고등어.
또 나온다 고등어.
다른 곳에서 쉽게 먹기 힘든 고등어 초밥을 이곳에서 많이 먹었다.
기름진 초밥에 와사비를 퍼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자,
뱃살 초밥도 하나 준비해주신다.
오이시이!!!
내가 이 녀석을 입 안에 넣은 후, 젓가락으로 와사비 한덩어리를 입 안에 넣는 것을 보더니 쉐프님이 고개를 가로저으신다.
그러면서도 신기한지 또 다른 것을 더 주신다. ㅋㅋ
이번에는 이것도 먹을 수 있음 먹어봐라! 라는 느낌으로
와사비를 처음부터 확 얹어주셨다.
당황했지? 라는 느낌으로 제시해주신 초밥인데...
나는 진심 반갑기만 했다.
이 녀석을 먹으며 와사비를 조금 더 먹은 듯 싶다.
사람들이 갑자기 그런 얘기를 시작했다.
예전 오사카에서 초밥을 쥐어주면서 한국 사람들한테 와사비 폭탄을 선물해줬다는 이야기...
이게 다 내가 오사카 갔을 때 맨날 와사비 더 달라고 한 결과라고... 응? ㅋㅋㅋ
그리고 후식은 이 양갱.
아주 고급진 느낌의 양갱이었다.
그리고 뭔가 술로, 이야기로 아쉬운 사람들은 남아서 옆에 있던 이자카야로 자리를 옮긴다.
새우깡도 시키고,
모듬 튀김도 시켜 먹는데...
오마카세를 먹어서인지... 맛이 다 영 별로다...
ㅎㅎㅎ
키마에 잘 먹었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제 돈" 으로도 갈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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