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 "라세느" 처음 가봤어요! - 롯데호텔 뷔페 |
회식으로 을지로(소공동) 롯데 호텔 뷔페인 "라세느" 에 갔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 방문한 글이 이제 올라간다.)
라 세느의 뜻은 세느강이라는 의미렸다?
입구.
롯데호텔 1층에 위치해있다.
예약을 하고 가서 자리를 안내 받는다.
높이가 있는 홀이라 뭔가 더 고급져보인다.
공간이 넓으면 확실히 뭔가 부(富)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각 국 요리 코너들이 있었다.
위 사진은 베트남 코너.
쌀국수와 분짜, 반세오 등이 있었다.
샐러드 코너.
아스파라거스의 정갈한 자태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도 샐러드와 햄 치즈 코너.
엄청난 크기의 그릇이 "나 고급져" 를 광고하는 것 같다.
스시 코너.
몇 종류의 스시가 있고,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쥐어주신다.
연어, 광어, 도미 등의 인기 품목들만 있었다.
이렇게 바로 쥐어주심.
베이징 덕(a.k.a. 베이징 카오야) 코너.
보통 베이징 덕은 밀전병에 야채와 싸 먹는데, 내가 직접 싸 먹는 구조는 아니고 쌓여진 것을 가져다 먹는 구조.
밀전병의 쫄깃함과 안쪽 춘장류의 진한 소스, 그리고 오리고기 특유의 맛과 껍질 식감까지 나름 괜찮았다. (엄청 맛나지는 않음)
만두 코너.
여기 만두가 은근 생각보다 괜찮았다.
부추 돼지고기 만두와, 새우가 들어간 만두 꿀맛!
전반적인 구성에 비해 테이블은 조금 조촐해보였다.
따로 물이 서빙되는 구조는 아니고,
S. Pellegrino 가 큰 병으로 세팅되어 있고, 더 달라면 더 주는 구조이다.
S. Pellegrino 는 이탈리아의 미네랄 워터라고 한다. (네슬레 사)
나의 첫번째 접시.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재료부터 고급져서인지, 뭐 하나 맛 "없는" 것은 없었다.
맛이 최소한 평타 이상은 하였고, 대부분은 맛있는 편.
한식 코너.
피자와 스테이크 코너.
스테이크는 달라고 하면 바로 썰어준다.
나의 두번째 접시.
보면 알겠지만, 첫번째 접시에도 있던 북경 오리 쌈이 또 있다. ㅋ
그 쫀독거리는 밀전병 식감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리고 세번째 접시.
나름 소식? 을 하기 떄문에 이미 배가 불러온다.
첫번째 두번째 접시도 쌓아서 먹은게 아니라, 평평하게 깔았었는데 말이다.
이럴때면.. (뷔페에 갈떄면) 항상 본전 생각나서 내 배가 야속하다.
먹방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위장이 음식을 쌓아놓긴 하는걸까? 싶을정도로 먹던데..
나는 위장이 하루에 한시간만 문을 개방하나? 싶을 정도밖에 못 먹으니깐?
누군가가 "불도장" 이 있었다고 제보를 함으로써 배가 나름 부르지만 불도장을 찾아 먹는다.
불도장은 한자로 佛跳牆 이다.
"부처(혹은 스님)가 담을 넘는다" 라는 뜻인데 그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렸다?
불도장은 각종 산해진미에 (소흥)황주를 더해 육수로 오랫동안 푹 끓여내는 탕요리.
맛은 어땠냐고?
우선 건강식 느낌이 푹푹 난다.
육수에서 맛이 진한 건버섯을 오랫동안 끓인 맛이 났고, 한약재 맛도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도 모두 정말 맛나다기보다는 건강한 느낌이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법한 요리!
배는 부르지만 또 디저트를 안 먹을 수가 있나?
직접 가져가는 것이 아닌, "이거 2개요!" 이런 식으로 주문하면 꺼내준다.
크림 브륄레와 뱅쇼.
벵쇼를 이렇게 플레인 한 곳에 담아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가운데 있는 길다란 디저트가 맛있었다.
고급지게 달달하며 바닐라 향과 맛이 물씬 나는 커피와 잘 어울리는 녀석.
그리서 아이스크림과 함꼐 한번 더 가져다 먹었다 ㅋㅋ
런치 뷔페로 이용했는데, 가격이 약 10만원정도 했던 것 같다.
내 돈 주고는 절대 못 먹을 롯데 호텔 뷔페 라세느.. 잘 이용했습니다.
나중에 "회식으로?" 또 오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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