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맛집] 데낄라즈(Tequilaz) - 금남로의 멕시칸 푸드! |
광주의 시내라는 금남로에서 친구를 만났다.
친구와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외국음식을 좋아하니..
그리고 본인은 멕시칸 푸드를 안 먹어봤으니 멕시칸 푸드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래서 가게 된 곳이 데낄라즈 (Tequilaz)
친구의 음료는 기억 안 나고, 나는 블랙 러시안을 주문한다.
7~8천원 했던듯 하다.
그냥 무난했던 블랙 러시안.
이것은 퀘사디아.
사실 내가 기대한 퀘사디아는 조금 더 피자스타일로 나오는 퀘사디아를 기대했는데,
이곳의 퀘사디아는 부침개를 반으로 접은듯한 퀘사디아였다.
메뉴의 가격은 만원 초반으로 저렴한 편이었지만...
속도 적었고, 전체적인 양도 부실해보였다.
친구는 첫 경험(?) 이라, 조금 더 제대로 된 푸짐한 퀘사디아를 먹었어야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맛은 나에게는 무난했다.
친구는 맛은 괜찮지만, 고기의 향 제거를 충분히 하지 않은 점 (나는 적당한 향이 나는게 더 좋던데..)
그리고 독특한 향신료가 들어있었다는 점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 녀석은 치미창가.
치미창가는 퀘사디아에 비해 조금 생소한 음식일 수 있는데,
또띠아에 고기, 밥, 야채 등을 넣고 말아서 튀긴 후 소스를 뿌린 요리이다.
발아넣은 부분이 무슨 똥꼬같아서 웃겼다.
맛은 역시나 무난했다.
친구는 퀘사디아와 비슷하게 맛은 괜찮지만 힘든 요소들이 있다고 했다.
둘 중 어느 것이 맛있냐는 질문에 퀘사디아에 손을 들어주었다.
아마도 친구도 나도 광주에서 다시 만나면 이곳을 갈 것 같진 않다.
친구는 고기냄새와 향신료.. 그리고 외국인들이 아주 많아서 엄청 시끄럽다는 단점 때문이고.
나는 충분히 맛있지 않은 음식과 시끄럽다는 단점 때문이다.
그래도 친구의 멕시코 음식 첫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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