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피자 맛을 알아버렸슈! |
이전에 회사 동료 중 한명이 결혼을 한다며 팀원들에게 피자를 돌린 적이 있다.
그 때 주문했던 피자가 파파존스였는데, 어떤 메뉴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별로 맛있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가 파파존스의 첫 경험이었고, 맛 없다는 인식에 그 이후에 파파존스를 이용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SKT 맴버쉽 행사로 방문포장시 파파존스 50% 할인이 있었고,
누군가가 "피자는 역시 파파존스지" 라고 말하는 것을 몇 번 들으면서 한 번 사먹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짜잔... 파파존스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Regular, Large 사이즈만 있는게 아니라.
Family 사이즈와 Party 사이즈가 있다.
사이즈는 Party > Family > Large > Regular 이다.
이왕 50% 할인받는거 냉동실에 재며둘 요량으로 Party 사이즈를 주문한다.
피자 메뉴는 상만이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녀는 대학생 때 파파존스를 많이 먹었는데, "스파이시 렌치 치킨" 을 주로 먹었다며 추천해주었다.
그래서 나도 그것으로!!
Party 사이즈의 크기 비교를 위해 키 186cm 인 나의 주먹을 가져다 대었다...
사이즈 가늠이 되는가? Party 사이즈는 크기가 커서 8조각이 아닌 10조각으로 등분해주었다.
사실 비쥬얼만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우선 "스파이시"라는 타이틀에 부족해보이는.. 할라피뇨.. 그리고 그 양..
그리고 "렌치" 라는 타이틀에 부족해보이는 소스 량...
그러나 먹어보고서는 반해서 이 이후로는 할인을 제대로 먹일 수만 있으면 무조건 파파존스를 먹겠다는..
파파존스의 펜이 되었다.
우선 할라피뇨의 맵기와 양은 부족하지 않았다.
절인 할라피뇨 느낌이라 약간의 짠기를 제외하고는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적당한 맵기와 양을 가졌다.
그리고, 렌치소스의 양도 피자 치즈와 어울어져 너무 느끼하게 만들지고 않고, 부족하다는 느낌도 딱히 안 들었다.
메뉴도 메뉴인데... 파파존스의 펜이 된 데에는 "도우" 의 역할이 크다.
다른 피자들은 도우를 먹을 때 맛이 없으니까 갈릭 소스를 뿌린다던지 해서 아까워서 먹곤 하는데..
파파이스는 이 도우를 구운 것만 따로 안 파나 싶을 정도로 내 취향 저격이었다.
쫄깃쫄깃하면서 적당한 간을 지닌 너무 맛있는 맛이었다.
우선 이 메뉴는 확실히 맛있고, 다른 메뉴들도 서서히 하나씩 도전해봐야겠다.
파파존스 랍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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