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 몽스카페 - 기대 이상의 맛과 가성비를 보여줌!

자주 이 곳을 지나갔지만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블로그 후기가 그리 많지 않았기도 했고, 입구도 접근성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였달까?

그런데.. 나는 배가 조금 부른 상태였고,

함께한 김스타는 배가 조금 고픈 상태로 파스타를 원했으므로..

뭔가 간식류의 메뉴와 파스타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고,

검색 결과 이곳이 선택되었다.

몽스 카페 (Mong's Cafe)

내부는 생각보다 심플, 소박 & 깨끗했다.

테이블마다 메뉴가 있었는데..

파스타, 리조또, 치아바타 피자, 치아바타 버거 등이 메인 메뉴였다.

김스타는 이곳에서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12,800원) 를 주문했다.

그리고 나는 사이드 디쉬들과 세트 메뉴 안내 페이지에서..

앙버터 치아바타 (2,200원) 과 치아바타 & 바질페스토 소스(3,000원) 을 주문했다.

이곳은 치아바타에 대한 부심이 있는 곳으로,

직접 반죽하고 숙성해서 직접 굽는듯했다.

입구쪽에 오븐이 비치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이렇게 반죽을 만들고 있었다.

반죽만 봐도 치아바타가 맛있게 생겼다.

먼저 치아바타 & 바질 페스토가 나왔다.

이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왔다.

바질 페스토는 생각보다는 바질의 양이 조금 적은, 올리브유와 아몬드 위주의 페스토였다.

확실히 부심이 있을만큼 치아바타의 맛은 좋았다.

전반적으로 너무 쫄깃하지도, 그렇다고 바게뜨처럼 딱딱하지도 않은,

치아바타에 기대되는 그런 식감을 가졌다.

바질 페스토와 잘 어울어지는 맛이었다.

그리고 나온 앙버터 치아바타.

치아바타 반정도 사이즈에 앙금과 버터가 들어 있다.

사람들이 하도 앙버터 앙버터 하길래 함 먹어봤는데..

이곳 앙버터는 버터가 조금 더 들어갔으면 더 맛있을 맛이었다.

개취겠지만 단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내 입장에서는 버터를 더 넣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커피가 엄청 당기는 그런 맛이며, 테이크 아웃이 되면 하나 사다가 집에서 내 무염 버터를 한 2~3개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스타는 버터를 치즈라고 생각했는데..

"치즈가 없었으면 응? 했을텐데.. 치즈랑 어울어지며 독특한 맛을 내서 맛있네" 라고 평가했다. ㅋㅋ

그리고 김스타의 새우 알리오 올리오.

우선 올리브유 소스에 치아바타를 찍어 먹어봤는데, 소스가 짭쪼름하니 맛있게 조리되어서 맛있을 수밖에 없는 파스타로 점수를 얻고 시작했다.

실제로 파스타는 꽤 맛있었다.

단, 양에 비해 가격은 좀 쎈 편이었다. 12,800원.

김스타도 10,000원이면 엄청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자주 와서 먹을 테지만, 12,800원은 좀 비싼 느낌이 든다고 표현했다.

파스타가 조금만 더 저렴했다면 자주 애용했을 가게지만, 그렇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치아바타의 경우는 맘에 들어서 테이크 아웃이 된다면 앙버터와 바질 페스토 치아바타는 종종 테이크아웃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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