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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대부분의 관계는 이기심에서 시작된다. - 법륜 스님의 행복 (내가 보기에 못마땅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하는 마음으로 고치도록 해보는 것은 괜찮다)

by 돼지왕 왕돼지 202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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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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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대부분 이기적이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
우리는 누군가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려고 할 때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이기심이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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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는 이기심이 숨어 있게 마련이라 한두번 만날 때는 별문제가 없는 것 같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갈등이 생겨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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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을 갖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이기심을 갖고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내가 이익을 따져서 사람을 만나듯이 다른 사람들도 다 이해관계를 따져보고 사람을 만난다는 걸 이해하면 이기적인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으므로 사람 사이의 갈등이 대부분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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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불만스럽고 실망스러운 건 7을 기대했던 내 마음 때문이지, 상대방의 잘못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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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 계산하면 인생에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은 총량은 비슷비슷하다.
전체를 놓고 보면 이렇게 도움을 주지 않는 언니가 있는가 하면, 내가 조금 주고 많이 받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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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했는데 상대가 날 안 좋아한다고 미워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고, 상대가 나를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그것은 상대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또 나를 좋아하다가 나중에 딴 여자를 좋아해도 미워할 필요가 없다.
상대의 마음이 그렇게 가는 걸 어떡하냐.
그럴 때 미워하지 말고 '그래, 지난 2년 동안 너 때문에 행복하게 잘 지냈다. 고맙다'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배신이니 어쩌니 하면서 괴로워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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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성에는 이타심도 있고 이기심도 있다.
위기에 처하면 이타성이 발휘되기도 하지만, 사람이 늘 이타적일 수는 없다.
이타심은 저 무의식 아래에 있고, 이기심은 그보다 위에 있다.
그래서 이기심이 더 쉽게 더 자주 드러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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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면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그때부터는 이기심을 가진 상대에게 과연 내가 어느 정도까지 맞출 것인가, 하는 내 문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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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을 버려야만 세상에 평화가 오는 게 아니다.
내가 이기적이듯이 상대도 이기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 갈등이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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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어떻다고 못마땅해하지 말고 고치려고도 하지 말아라.
자기가 자기를 바꾸려고 해도 잘 안 되는데, 남을 어떻게 바꾸겠는가?
다만 내가 보기에 못마땅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하는 마음으로 고치도록 해보는 것은 괜찮다.

이때는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시작해야 한다.
대개는 한두번 지적했는데도 상대방의 행동이 고쳐지지 않으면 불쾌해한다.
기껏 생각해서 충고해주었는데 무시를 당했다고 느끼고 기분 나빠한다.
이런 감정이 들 때는 그 사람이 아니라 내 자신을 점검해봐야 한다.


'정말로 그 사람을 위하는 마음에서 고치려고 했나? 혹시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금방 고쳐질 거라는 기대 없이 조언을 하면 그 사람이 달라지지 않더라도 내가 기분 상할 일이 없다.
쉽게 안 고쳐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거듭 얘기하고 도와줄 수 있다.

상대가 내 말을 안 듣는다고 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말을 안 들으면 그만이지, 내가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만약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말로는 '그 사람을 위해서' 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내 필요 때문에 한 조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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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이 틀렸으니 그 생각을 바꿔라." 이렇게 상대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아는 사실을 그 사람에게 알려줄 수는 있지만 그 얘기를 듣고 판단하는 건 그 사람 몫으로 남겨놓아야 한다.
그런데 부분 상대의 생각이 틀렸다고 지적하고 고치려고 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고, 안 고쳐지니까 짜증이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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