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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점이가 맨날 얻어먹는 것이 미안하다며 베라에 가자고 한다.
아이스크림을 금방 녹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음료류가 먹고 싶었고, 내가 고른 메뉴는 "슈팅스타 블라스트"
가격은 약 4,800원정도 했던 듯 하다.
제조과정을 보니 슈팅스타 아이스크림 한 덩이 넣고, 얼음 넣고, 시럽 듬뿍 넣고 믹서에 간다. 끝!
그리고는 위와 같이 무슨 우주선 같은 컵 덮개를 씌워서 준다.
안내 없이 받아서 처음에는 이게 뭔가..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하는건가 한참 고민했다.
우선 맛!!
아이스크림 단맛까지는 어떻게 버텨준다고 해도 이건 시럽이 마구마구 쳐 들어가서 입이 달아 터질정도로 달다....
일단 맛만으로는 다시 먹지 않을 맛...
그런데... 한 가지 매혹적인 포인트가 있으니..
바로 저 컵 뚜껑 상층부에 있는 팍팍 튀는 사탕같은 녀석들.
가장 위에 있는 버튼 처럼 생긴 녀석을 꾹꾹 누르면 슈팅스타의 사탕들이 부서지면서 음료에 녹아 들어간다.
그리고 이 녀석들이 아이스크림에 있던 녀석이 아니라 음료 한 빨대 들이켰을때 입안에서 파라라락 탁탁탁탁 거리며 엄청 튄다.
이 식감이 너무 재미있다. 소리도 탁탁탁탁 계속 난다. ㅋㅋㅋ
결론적으로....
맛으로는 너무너무 달아 불합격. (아이스크림 맛이 더 느껴져야 하는데 시럽맛이 너무 강함)
그러나 빠글탁탁 거리는 슈팅스타의 사탕의 식감과 재미가 좋음.
재구매 의사는 단게 미쳐 땡기는 날 외에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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