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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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증 환자는 결국 스스로 타인과의 관계를 차단하면서 정서적인 피로를 느끼고 유능감도 낮아진다고 말한다.
여기서 유능감이란 새롭고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을 뜻한다.
바로 이 유능감이 부족하면 일의 성취도가 떨어지고 점점 더 무기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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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을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무기력과 우울증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상호작용을 한다.
그 결과 무기력하기 때문에 우울증이 나타나고, 우울하기 때문에 무기력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즉, 무기력에서 우리를 보호해야만 우울증에 빠질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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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가공하는 일을 하는 지식근로자가 무기력을 느낄 때는 다른 직종보다 더 심각한 사태가 빚어진다.
무기력의 증상
1. 행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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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뭔가를 직접 나서서 하지 않는 것이다.
즉, 자발성이 사라진다고 할 수 있다
환경과 사건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 이를 두고 심리학에서는 ‘통제 불가능성’이라고 한다.
이런 통제 불가능성을 경험한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귀찮아. 어차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한다.
자연히 행동하고자 하는 의지가 사라지고, 시도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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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으로 전기 충격을 받은 개는 도주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도 도망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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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역시 자신이 스스로 상황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자발적으로 행동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 증상의 원인은 ‘동기의 약화’, ‘동기 장애’이다.
2. 나는 뭘 해도 안 돼.
3. 마음은 물론, 몸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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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충격을 겪으면 마음뿐 아니라 신체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4. 지나친 수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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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에 점령당한 사람과 동물은 지극히 수동적인 성향을 띠기 때문에 공격에 대항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이는 온화함과는 다르다.
온화함은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면서도 수용하는 것을 말하지만 수동성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격을 받아들이는 것을 가리킨다.
5. 극단을 오가는 식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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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의 증상은 다음과 같이 일곱 가지 임상 증상이 있다.
1. 탈진, 피로
2. 고립되었다는 생각
3. 조급증과 과민반응
무기력은 의외로 무슨 일이든 빨리빨리 해치우는 습성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런 사람들이 한번 무기력에 빠지면 성취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4. 무슨 일이든 내가 다 해야지
아이러니하게도 무기력은 일중독자나 완벽주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일을 나보다 더 잘해낼 사람은 없어.”
“일할 사람이 나밖에 없어. 아무도 못해!”
불행히도 이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무기력해질 가능성이 많다.
할 수 없는 것을 내려놓는 것은 무능한 것도, 비겁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내려놓아야 할 때를 알고 내려놓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5. 무리수, 심하면 과대망상
6. 지남력 장애
지남력 장애란 시간, 공간, 관계, 성질, 식별 등의 감각에 혼란이 온 상태를 말한다.
무기력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사고 체계에 혼란이 온다.
7.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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