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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에는 베트남을 사랑한 사진 작가 레한(Réhahn)의 갤러리가 두 군데 있다.
하나는 올드 타운 내부에 있고, 하나는 올드 타운 변두리쪽에 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이 올드 타운 변두리쪽에 있는 녀석으로,
지난번 방문한 곳에 비해 규모도 훨씬 크고, 따라서 작품도 훨씬 많아 구경할 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레한은 베트남 소수민족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들의 생활방식과 복장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레한이 찍은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소수민족 사진과 함께,
실제 그들의 옷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이..이건 옷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싶은 느낌의... ㅎ
레한의 사진은 소녀들과 할머니들 사진이 주였다.
젊은 성인 남녀, 소년, 그링고 할아버지 사진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쉬면서 레한의 갤러리 북을 볼 수 있는 공간.
이곳은 에어컨을 틀어줘서 쉬기 좋았다.
무료로 개방해서 볼 거리가 많았던 레한 갤러리.
한번쯤 방문해서 소수민족의 옷과 그들의 외모를 구경하는 재미를 만끽해보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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