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영어가 잘 통하고, 맹인 안마사를 마사지사로 고용하고 있으며, 시원하게 잘 한다는 소문을 접하고.
여행의 여독을 푸는 느낌으로 이곳을 방문한다.
영어를 잘 한다.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먼저 웰컴 드링크로 따뜻한 차를 대접해준다.
한국인이라고 하니 한국어 안내판을 가져다준다.
시각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
팁을 받지 않는다는 깔끔한 자세.
엄마는 오마모리 노오일 마사지 90분 코스. 450K (약 24800원).
나는 오마모리 마사지 90분 코스. 400K (약 22000원.)
다른 요구사항이 있는지 물었고,
우리는 목 어깨 뭉침이 고질병이기 때문에, 목어깨쪽을 집중적으로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강한 강도로 해줄 것도 요청했다.
마사지사가 오고, 우리는 함께 윗층으로 향한다.
적당한 컴컴함과 함께 부드러운 요를 깔아놓아 시작 전부터 뭔가 노곤해진다.
아침 일찍 방문해서 사람이 없었기에 우리는 같은 방에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짙은 색의 커튼이 쳐 있어서 프라이버시는 보장되는 형태.
어머니께 더 세게 해달랄 때, "하드 하드" 를 외치고, 너무 아프면 "소프트 소프트" 를 외치라고 알려드렸다.
그리고 혹시 불편하거나 요구사항이 있어서 발하고 싶다면 옆에 있으니 부르라고 했다.
마사지가 조금 아플 정도로 세게 해줬는데.. 왠지 세게 받아야 본전 뽑는 것 같은 느낌이라 그 강도를 꼐속 유지해달라고 했다.
덕분에? 귀국 후 허리쪽에 살짝 염증이 생긴 것 같이 몇일을 아파했다. ㅋㅋ
여러분 본전 뽑을 생각 말고 적당힌 강도로 마사지 받으시길...
강도 때문일까 나는 1시간 15분정도부터 살짝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1시간 30분이 되었을 때 살짝 안도의 숨까지 쉬었다.
반대로 어머니는 30분 정도 더 받고 싶었다고..
너무 시원했다고 하셨다.
동남아 마사지 중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시원하게 잘 받았다고 최후 평!
눈 앞에서 수거해가는 조사이기도 했지만.. 실제로 모든게 맘에 들었기 때문에 모두 만점을 주었다.
(참고로 90은 점수가 아니라 마사지 받은 시간을 말한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긴 했지만, 확실히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고..
염증이 생길 수 있을 정도의 강렬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기에..
재방문 의사는 가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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