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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까 요리를 먹었지만 살짝 부족한 양에
주변에 있던 반 꾸온(Banh Cuon) 맛집이라는 곳을 들러 포장해가기로 한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Steamed rolled rice pancake with pork meat. 45K. (약 2500원)
전통방식으로 만드는데 그걸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스팀이 있는 판 위에 묽은 쌀 죽을 펴바르고, 뚜껑을 덮는다.
그 쌀죽이 익으면 천 같은 형태를 띄게 되고..
저 솥 공간은 재료를 덥히는 데도 사용된다.
그걸 건져서 판에 펴고, 재료를 넣고 돌돌 마는 형태이다.
포장은 요런 형태로 되어 있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쌀가루 속에는 약간의 다진 고기 같은 것들이 들어 있었는데..
그냥 딱 쌀가루와 다진 고기 맛이었다.
고기 덩어리처럼 생긴 것은 돼지고기로 만든 어묵같은 식감의 녀석이다.
가게에서 바로 먹었으면 맛이 더 있었을까?
유명세에 비해 그냥 만드는 과정만 재미있었던 곳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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