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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몸이 안 좋아져서 가정의학과 가서 호르몬 검사를 해보았다.
"코티솔" 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가 되어서 그런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1일 1식을 생활화하던 나에게 의사선생님의 권유사항은 일단 아침, 점심, 저녁을 끼니때 챙겨먹어보는 것이었다.
양은 많지 않아도 좋으니 뭐든 챙겨 먹어보고, 호르몬의 변화를 한 번 지켜보자고 하신다.
그래서 아침에 냉장고를 열고는.. 아주 간단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소시지 2개와 마늘 두주먹을 꺼내서 접시에 담았다.
그리고 햇반을 아래 깔고, 그 위에 마늘과 소시지 접시를 올리고 약 5분을 돌렸다.
마늘의 알싸한 맛은 살~짝 남아있었지만.. 마늘먹고 사람되는 기분으로 짭짤한 쟌슨빌 소시지, 밥과 함께 중화시켜 먹었다.
이렇게 먹으면 몸이 좋아질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계속 끼니를 조금씩이라도 챙겨먹도록 해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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