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충무로 수월가에서 회식을 하였다.
고기 메뉴는 이베리코 숙성 꽃목살, 눈꽃삼겹살, 양갈비 A, 양갈비 B 가 있다.
양갈비 A 는 Chop 의 형태였기 때문에 우리는 뼈대가 있는 양갈비 B로 일단 시작한다.
양고기가 이 와인과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양고기 맛은 "괜찮은 편" 이었고 "맛있다" 는 아니었다.
이는 취향차가 있을 수 있는데...
나는 양고기는 양고기의 향이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집 양고기는 양고기 향은 일단 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양고기의 특유한 맛이 나야 한다.
그러나 양고기 특유의 맛도 나지 않았다.
양고기 특유의 맛은 사실 오래된 양고기인 머튼(Mutton) 종류에서 잘 느낄 수가 있고,
어린 양고기인 램(Lamb) 에서는 오히려 소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소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양고기 특유의 맛과 향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그닥..
역시 어설프게 양고기를 먹을 것이라면, 돼지고기가 나에게 더 맞는 것 같다.
후반부에 돼지고기를 먹었는데도 돼지고기가 조금 더 기름지고 더 맛났다.
역시 돼지고기가 존맛탱.
회식인 관계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지만,
여튼 핵심인 고기들에 대해 열심히 멘션했으니 된거지 모.
끝!!!
반응형
'음식 놀이터 > 괜찮은 음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산 맛집] 목화반점 - 생활의 달인 탕수육 맛집으로 줄 서서 먹는 중국집 (0) | 2020.09.21 |
---|---|
[대학로 맛집] 반포식스 - 약간 고급진 미국식 베트남 요리 (0) | 2020.09.19 |
[대학로 맛집] 희래식당 - 깔끔한 실내와 마라탕 & 크림새우가 맛있는 집 (0) | 2020.08.31 |
[건대 맛집] 건대에 가면 꼭 포장해오는 닭강정! (0) | 2020.08.23 |
[대학로 맛집] 육수당 - 24시간 운영하는 6~8000원대의 국밥 전문점 (0) | 2020.07.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