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니뵤가 놀러왔다.
후니훈도 함께 볼겸 해서 후니훈네 집과 우리집 중간 지점이라 생각되는 종로에서 만나기로 했다.
음식점에 대해 까다로운 후니훈때문에 어디를 갈지 정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다가,
이쯤이면 후니훈도 만족하겠지? 하면서 뭔가 인스타 감성이 묻어나는 관훈 맨션으로 정한다.
메뉴 구성만 봐도 벌써 인스타 감성이 살짝 올라오지 않는가?
위치는 인사동 중간쯤에 골목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있다.
나는 경양식 돈까스. 13,000원
쥬니뵤는 오므라이스. 12,000원 ( 아래 메뉴 )
그리고 후니훈은 관훈 정식. 19,000원
콜라 / 사이다 / 웰치스가 3,500원 받으면 이미 어떤 가성비인지 확 올꺼다...
음식과 후니훈을 기다리면서 인테리어 사진을 찍어본다.
약간 중세 유럽의 중후함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살짝 어울어진 느낌이다.
13,000원 돈까스라기에는 맛이 너무나도 평범했다.
물론 스프와 빵 등이 제공되긴 했지만.. 그래도 7,000원 혼카츠 메뉴들과 비교하여 너무나도 부족한 맛이다.
전체적으로 비쥬얼부터 가성비까지 다 그냥 그렇다.
인테리어가 괜찮은 인스타 맛집정도 수준이다.
오므라이스 맛있냐고 쥬니뵤한테 물어보니..
그냥 오므라이스 맛이라고.. 전혀 특별하지 않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머지 인테리어 요소들도 찍어본다.
딱 결론 내리면..
맛은 절대적으로는 보통정도.. 가성비 생각하면 맛 없는 쪽으로 조금 더 기운다.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괜찮아, 인스타 사진 찍는 식당으로는 괜찮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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