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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53. 두려움에 두려움을 느끼는 공황 발작의 메커니즘 - 하마터면 행복을 모르고 죽을 뻔했다

by 돼지왕 왕돼지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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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증도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의 경험이다.

그런데도 불안증은 우리 사회에서 멀리해야 할 중대한 금기로 여겨지는 까닭에, 많은 사람이 말없이 고통과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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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위험에 신속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물리적인 위협이나 위험에 부딪치면 우리는 동물처럼 자동적으로 '투쟁이냐 도피냐'라는 생리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우리 몸은 인식된 위험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이런 호르몬의 분비로 우리 생체기능이 변하며,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투쟁'과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도피'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또한 곧바로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뛰고 몸이 수축되며, 소화를 비롯한 많은 일반적인 기능은 위험한 상태에서 반드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상태에 돌입한다.

 

위험에 직면하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이 메커니즘은 우리가 인위적으로 통제하거나 멈출 수 없는 것이다.

요컨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반응이며, 우리 몸은 이런 식으로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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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우리 인간은 '생각하는' 생명체다.

달리 말하면, 짐승과 달리 우리는 미래를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미래에 닥칠지도 모를 위험과 위협을 상상하고 시각화하며 마음속에 그릴 수 있다.

이런 가능성을 이해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

우리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을 상상할 수 있다.

또 앞으로로도 결코 일어나지 않을 사건을 상상하기도 한다.(특히, 걱정이 많고 불안증에 시달릴 때 이런 상상을 자주 한다.)

여기에 불안증의 원인이 있다.

불안에 떨며 불안증과 공황 발작으로 고통받을 때, 현실이든 아니든 간에 커다란 위협이 임박한 것이라 믿기 떄문에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투쟁이냐 도피냐' 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런 반응에 따라 우리 몸은 자연스레 초긴장 상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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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정도만 모든 것을 멈추고 사건의 흐름을 천천히 점검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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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불안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투쟁 또는 도피'라는 메커니즘을 두려워하지만, 이 메커니즘은 어떤 생명체에게나 존재하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무의식적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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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불안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응급처치'와 '현실점검'이라는 두 가지 접근법으로 이루어진 해결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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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위크스의 공식은 '직시하라 - 인정하라 - 내버려두라 - 시간이 흘러가게 놔두라'의 네 단계이다.

    '직시하라'

        사건에 저항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라는 뜻이다.

        의학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신체적 징후에 속도 있다는 걸 이해한다는 뜻이며, 지금 경험하는 사건이 불쾌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는 걸 깨닫고, 기본적으로 신체적 징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알게 된다는 뜻이다.

 

    '인정하라'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지극히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우리 몸이 그렇게 반응하도록 내버려둔다는 뜻이다.

        인정하면 심장이 두근대고 무릎이 후들거리는 걸 지켜보지만 그런 징후를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또 그 징후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내버려두라'

        받아들임의 물리적 표현이다.

        물리적으로 저항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내버려두기는 몸을 편하게 하는 한 방법이다. 근육의 긴장을 풀고 몸을 축 늘어뜨려보라.

 

직시하고 인정하며 내버려두는 단계가 한동안 계속된 후에야 흥분 수준이 가라앉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성급하게 재촉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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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점검

당신을 두렵게 하는 근원적인 생각과 믿음을 찾아내고 조사하는 과정에 착수하라는 뜻이다.

당신이 느끼는 감정(두려움)의 원인은 당신 생각이지, 사건 자체가 아니기 떄문이다.

요컨대 생각이 원인이고, 두려움과 불안이란 감정은 상황에 대한 당신의 믿음과 해석에서 비롯된 결과다.

 

상황 자체에 내재한 원인은 없다.

한결같이 상황에 대한 당신의 생각에서 비롯되는 원인이다.

이런 이유에서 '현실점검'이 필요하다.

즉, 현실점검은 현실과 생각의 차이를 알아내기 위한 과정이다.

 

어떤 생각이 당신에게 불안감을 유발하는지 알아내는 게 무척 중요하다.

불안감이 밀려오기 전에 어떤 생각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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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불안감을 야기하는 생각이 무엇인지 찾아내서 글로 써두는 작업이 필요하다.

무엇을 생각하면 불안감이 밀려오는가? 어떤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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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훈련은 현실과 당신의 생각을 비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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