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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스포는 있을 수 있지만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인생 드라마로 추가되었다. (기존 인생 드라마는 "내 이름은 김삼순", "하얀 거탑",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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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강하늘 주연.
내가 본 드라마에서의 공효진은 대체적으로 좀 청승맞고 뒷전이 되기 쉬운 그런 케릭터 연기를 자주 했는데, (심지어 "니멋대로 해라"에서도 쎈 언니였지만 뒷전이 되었지.. )
여기서도 여전히 청승맞은 역할로 나온다.
그리고 강하늘은 "청년 경찰" 에서의 이미지와 아주 순수하고 구수한 청년의 역할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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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부터 고두심의 표정 연기에 눈물이 울컥했다.
고두심 누님은 정말 이제 "대가" 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그 경지를 넘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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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개성이 있고, 누구 하나 저 캐릭터는 왜 나왔을까 싶은 캐릭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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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물샘 자극 포인트는 부모 자식간의 관계에 기반한 것이 많은데..
정말 그런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 미친 드라마는 울 시간을 주지 않는다. 여운을 주지 않고 바로 웃겨버려서 똥꼬털을 무성하게 해준다.
진짜 얼마나 울고 웃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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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를 줄이기 위해 이제 키워드들을 나열해보기로 하겠다.
청승 공효진
미혼모
엄마를 지키는 대견한 아들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된 슈퍼스타 친부
공효진만 바라보는 순박하지만 내 여자는 지킬 줄 아는 강하늘
공효진을 버린 엄마의 귀환
까불이라는 공포 요소
까불이가 잡히지 않는 답답함
너무 이뿐 바닷가 작은 마을
해피 엔딩
억지스럽지 않은 울음 포인트들
똥꼬털을 자라게 하는 울음 포인트 후 개그 포인트들
그 외의 개그 포인트들
마지막으로 손담비의 재발견... 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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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투자하여 정주행이 아깝지 않은 인생 드라마.
나는 이런 류의 드라마가 참 좋은 것 같다.
20부작 (중간 광고를 껴서 40부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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