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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영화, 드라마

[시트콤 추천] 김씨네 편의점 - 캐나다 이민 2세 가족에게 일어나는 일들

by 돼지왕 왕돼지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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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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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형식이라 사실 스포가 있어도 별 상관이 없다고 보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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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트콤으로,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민간 부부, 그리고 그곳에서 자란 2세 남매.

그 가족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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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적인 측면에서는 애매하다.

일단 부모님(미스터 킴, 미세스 킴)들의 영어는 잘 들릴 것이다. 전형적인 한국식 발음 영어를 구사한다.

그러나 애매한 포인트는 바로 문법에 맞지 않는 말들을 아주 많이 한다.

대표적으로 모든 주어에 대해 "is" 를 붙여버린다.

예를 들어 "You is beautiful". "We is good" 뭐 이런식이다.

그러면서도 단어의 사용 측면에서는 뉘앙스에 맞는 단어들을 또 잘 쓰기도 해서 영어공부 측면에서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말하기 어려운 시트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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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한국어와 잘못 파악된 한국 정서 연기는 오글거리면서도 약간의 반발심을 일으킨다.

설정으로 부부는 한국에서 이민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부부 부터가 이미 2세 느낌의 한국어를 구사하고, 2세로 나오는 친구들은 3세정도 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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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킴이 주인공이라고 보면 된다.

아주 캐릭터가 강하다. 고집스러우면서도 익살스럽고 인간미도 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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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글을 쓰는 시점에는 시즌 4 까지 나왔지만 더 나올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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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나머지는 가벼운 설명으로..


아빠 미스터 킴. 편의점 주인.

엄마 미세스 킴. 편의점 같이 운영하며 신앙심이 깊어 교회 활동 많이 함.

아들 정. 카센터에서 일하며 셰넌이라는 보스와 썸이 있다가 없다가 하며, 아빠와 갈등이 심한 편.

딸 재닛. 가장 정상적인듯하면서도 가장 가치관을 모르겠는.. 외모에서는 한국인보다는 중국인이 좀 더 보이는..

기타 인물들. 모든 주변 인물이 매화 나오지 않고 로테이션을 돌듯이 나오다 안 나오다 하는데 모두 다 캐릭터가 있어 재미있다.

어색한 한국어.

이상하게 묘사되는 한국 정서.

그냥 큰 기대 안 하고 소소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시트콤.

영어를 좀 하는 사람이 보면 킴씨 부부가 쓰는 영어에서 소소하게 계속 웃을 수도 있음.

아이참. 여보. 아빠. 스닉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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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볍게 추천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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