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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영화, 드라마

[드라마 리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 웹툰 원작 기반 타임킬링 드라마

by 돼지왕 왕돼지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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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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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으로 먼저 재미있게 봤고, 넷플릭스에 있길래 타임킬링 느낌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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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스토리에 충실했던 드라마라고 볼 수 있고,

캐스팅을 너무 찰떡으로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도경석 캐릭터를 그릴 때 "차은우" 를 모델로 그리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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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는 "얼굴 천재"로 유명한데.. 사실 나는 차은우 단독샷을 보면서 "왜 얼굴천재라고 하지?" 라고 느꼈었다.

그런데.. 차은우의 얼굴 천재를 인정하게 되는 것은.. 여자들과 투샷으로 잡힐 때...

여자보다 더 예쁘고, 여자를 오히려 못생겨보이게 하는 효과를 내는 엄청난 얼굴 천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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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웹툰에 나오는 강미래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소화해낸 듯 하다.

차은우 역시 도경석의 역할을 꽤나 잘 소화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웹툰에서 보이던 도경석의 뭔가 부끄러워하는 귀여움? 등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듯 하다.

현수아 역할을 한 배우의 연기 역시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넝쿨당에서 보았던 "장군이" 가 나와서 반가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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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뜯어먹기용으로 본 드라마는 아니고, 그냥 타임킬링으로 보기 시작한 드라마라서...

2배 혹은 2.5배속으로 대충 웹툰의 내용을 상기하는 식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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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외모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장군이" 가 말했듯이 잘생기고 이쁜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보여주어 약간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가 잘 이해해야 할 부분은 외모"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only" 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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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를 쓸 것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좀 써보자.

일명 성괴지만 마음은 착한 여주.

얼짱이지만 마음을 보는, 일편단심이지만 차도남인 남주.

질투의 화신. 모든 사람의 사랑을 독차지 해야 하는 현수아(빌런).

외모 지상주의.

여주의 답답한 오지랖.

쩌리 주변 인물들.

결국은 성형 미인과 얼짱이 잘 만나고, 자연 미인은 모든 남자를 홀리고 다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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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부로 생각보다 길게 제작했지만, 웹툰 내용 기반으로 되어 있으며 특별히 질질 끄는 부분도 없었다.

타임 킬링 용으로 그냥 볼만하다. ( 차은우 펜이라면 정배속으로 화면 뚫어지듯 볼 것 같긴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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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마지막까지 미래의 어릴 적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것은 아쉽다.

대체 어떻게 생겼었길래 그런 괄시를 당했던가?

웹툰에도 안 나왔었나? -> 찾아보니 웹툰에는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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